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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뉴 스프린터' 프리미엄 대형 밴 새로운 기준 제시

기본 차량 보증·수리 18곳 제공…하반기 밴 전용 서비스센터 추가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9.01.16 14:47:51
[프라임경제]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메르세데스-벤츠 밴 사업부가 1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뉴 스프린터(The new Sprinter)'를 론칭했다.

스프린터(Sprinter)는 1995년 1세대 출시 이후 현재까지 130여개국에서 360만여대(2018년 말 기준)가 판매된 모델이다. 2세대 스프린터는 2006년에 출시됐으며, 이번에 선보이는 3세대 스프린터는 2018년 2월 독일에서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e)로 공개된 모델이다. 

국내에는 뉴 스프린터 투어러(Tourer)의 319 CDI(차량 총 중량 3.5톤)와 519 CDI(차량 총 중량 5톤) 총 2개 모델이 출시되며, 519 CDI는 차체길이에 따라 Long과 Extra Long 두 가지 바디 스타일로 제공된다.

한 차원 더 높은 프리미엄 대형 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뉴 스프린터는 매력적인 제품 콘셉트는 물론 △이상적인 안전사양 △지속가능한 비용효율 △최적의 바디빌더 솔루션을 선사한다.

국내에는 뉴 스프린터 투어러의 319 CDI(차량 총 중량 3.5톤)와 519 CDI(차량 총 중량 5톤) 총 2개 모델이 출시된다. ⓒ 다임러 트럭 코리아


뉴 스프린터의 외관 디자인은 이전 세대 모델이 입증한 비율을 유지하며 이를 현대화시켰다. 기존 뚜렷한 윙 부분의 윤곽은 부드럽고 유려한 선으로 변모했고, 선명한 윤곽의 헤드램프로 표현된 전면부는 인상적이고 스포티해졌다.

인테리어는 MBUX 멀티미디어 시스템(국내 2019년 하반기 적용)과 같이 기술적·시각적으로 세밀한 항목뿐 아니라 운전석 콕핏(cockpit)의 더 넓어진 표면을 따라 이어지는 명확한 라인들의 대비가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밴은 △안락함 △인체공학 △기능성 측면에서 밴 세그먼트를 재정립하기 위해 이전 보다 더 많은 다임러 그룹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새로운 기능으로는 다기능 스티어링 휠로 조작하는 운전석의 컨트롤 및 디스플레이 콘셉트, 인체공학적 디자인 시트와 최신 보조시스템 등이 있다.
 
여기에 다양한 디지털 편의사양으로는 △키리스 스타트(Keyless Start) △전동 접이식 사이드 미러 △다용도 휴대전화 거치대 △전동 조절식 시트 △휴대전화 무선충전 장치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319 CDI 적용) △전동식 슬라이딩 도어 및 전동 스텝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뉴 스프린터에는 다양한 안전 및 보조 시스템들도 대거 장착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레이더 기반의 능동형 디스트로닉 차간 거리 조절 어시스트(2019년 하반기 적용)를 비롯해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능동형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측풍 어시스트 등이 이에 해당한다. 

뉴 스프린터는 매력적인 제품 콘셉트, 이상적인 안전사양, 지속가능한 비용효율, 최적의 바디빌더 솔루션을 선사한다. ⓒ 다임러 트럭 코리아


또 리어 뷰 디스플레이 주차 패키지와 360° 어라운드 뷰 주차 패키지총 2가지 주차 패키지도 제공된다. 여기에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이는 속도에 따라 작동하며, 차량의 쉬운 조작과 주차를 돕는다. 또 고속주행 시 운행이 더욱 안전하게 느껴지도록 해 준다. 

레인 센서와 함께 작동하는 웻 와이퍼 시스템도 새롭게 장착됐으며, 이 시스템은 주행 중 앞 유리에 와이퍼가 작동하고 있을 때에도 최적의 가시성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워셔액이 와이퍼 블레이드 앞으로 직접 분사되고 즉시 닦인다. 더불어 LED 고성능 헤드램프는 최적의 가시성을 보장하는데 기여한다.

특히 뉴 스프린터는 △엔진 △변속기 △유지 보수 등의 최적화를 통해 최적의 TCO(Total Cost of Ownership)를 추구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뉴 스프린터 투어러에 적용된 3ℓ 배기량의 OM642 V6 디젤엔진은 140kW(190마력)와 1400~2400rpm에서 440Nm을 발휘한다.

7단 자동변속기 7G-TRONIC PLUS는 드라이브 셀렉트 기능을 사용해 수동으로 컨트롤 할 수 있으며, 부드러운 기어변속과 적은 유지비용을 선사한다.

절전 모드 역시 최적의 TCO에 기여한다. 오랜 기간 차량운행 중단이 예상되면 차량은 에너지소비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절전 모드에 들어간다. 절전 모드가 해지되면 스프린터는 오랜 다운타임 이후에도 어려움 없이 시동을 걸 수 있다.

차체는 아연 도금을 통해 부식 방지 강화를 위한 조치를 취했고, 강력한 하부 패널은 돌로 인한 충격 손상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해 준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 조규상 대표이사가 새롭게 론칭한 뉴 스프린터를 소개하고 있다. ⓒ 다임러 트럭 코리아


조규상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이사는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대형 트럭과 스페셜 트럭 세그먼트는 물론, 프리미엄 대형 밴 세그먼트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가치와 경험을 국내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 스프린터의 출시와 함께 한 차원 더 높은 프리미엄 대형 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밴 사업부는 국내 바디빌더사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바디빌더사들이 소비자의 니즈를 100% 만족시켜주는 최적의 컨버전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컨버전에 최적화된 스프린터는 바디빌더(Bodybuilder) 세일즈의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뉴 스프린터는 △투어러 △패널 밴 △섀시 △더블 캡 섀시 총 4가지의 형태로 제공되고 있으며 △길이(4가지) △높이(3가지) △엔진 △구동 방식 등으로 더욱 세분화되며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밴 사업부는 "전 세계 신규 등록된 스프린터의 50%가 바디빌더사들에 의해 컨버전 된 모델들이고, 유럽에서는 그 수치가 60%에 이른다"며 "이는 스프린터가 컨버전에 최적화된 차량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차량 개발단계에서부터 독일 다임러 AG 산하 바디빌더 센터의 엔지니어들이 스프린터 개발에 이런 사항을 고려했음을 보여준다"고 부연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메르세데스-벤츠 밴 파트너이자 서비스 딜러인 와이즈오토를 비롯해 다양한 바디빌더사들이 스프린터 기본 차량을 컨버전해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 다임러 트럭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밴 사업부가 차체와 바디로 구성된 스프린터 기본 차량을 수입해 국내 바디빌더사들에게 판매하고, 바디빌더사들은 최종 소비자 니즈와 요청에 따라 스프린터 기본 차량을 다양한 형태로 컨버전해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국내시장의 경우 메르세데스-벤츠 밴 파트너이자 서비스 딜러인 와이즈오토를 비롯해 다양한 바디빌더사들이 스프린터 기본 차량을 △셔틀 △럭셔리 리무진 △의전차량 △모바일 오피스 △캠핑카 등으로 컨버전해 최종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스프린터의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는 스프린터 기본 차량에 대한 보증 및 수리와 컨버전 사양에 대한 보증 및 수리로 구분돼 제공된다.

메르세데스-벤츠 밴 사업부가 담당하는 스프린터 기본 차량에 대한 보증 및 수리 기간은 2년/20만㎞(차량 등록 시점부터)로, 1개의 밴 전용 서비스센터를 포함해 전국 총 18개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제공된다.

지난 2017년 8월 서울 강남구에 오픈한 메르세데스-벤츠 밴 공식 서비스센터에 이어 올해 하반기 밴 전용 서비스센터 1개가 추가 오픈 예정이다. 또 올해 하반기에 엔진오일 교환, 정기 점검 등의 유지보수 항목을 포함하는 서비스 패키지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컨버전 사양에 대한 보증 및 수리는 스프린터 기본 차량을 컨버전해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한 각 바디빌더사가 담당한다.

메르세데스-벤츠 밴 사업부는 "앞으로도 국내 바디빌더사 확대 및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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