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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TS&P, 韓 임팩트 투자 활성화 나서…"민간부문 역할 중요"

지난 20일 서울 오버다임 대회의실서 '임팩트 인베스트먼트 토론회' 열려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8.08.28 18:39:17

[프라임경제] 투자를 통해 수익추구 뿐 아니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임팩트 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정부보다 민간(기업) 부문에서 발벗고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스마트기술 및 조달 전시회·콘퍼런스(STS&P) 조직위원회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오버다임 대회의실에서 '임팩트 인베스트먼트 토론회'를 열어 국내 임팩트 투자 산업의 확대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산제이 마서(Sanjay Mathur) UNOPS 아시아 총괄을 비롯해 유경의 STS&P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이종수 임팩트 파운데이션 코리아 이사장, 김도영 SK브로드밴드 사회공헌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STS&P 조직위원회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오버다임 대회의실에서 '임팩트 인베스트먼트 토론회'를 열어 국내 임팩트 투자 산업의 확대방안을 모색했다.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산제이 마서 총괄, 왼쪽 첫번째가 유경의 STS&P 사무총장. ⓒ 프라임경제

임팩트 투자는 지난 2007년 등장한 개념으로, 공익사업에 투자하면 성과에 따라 투자금과 수익금을 차등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즉 기업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투자'라는 행위를 사회공헌으로의 영역으로 끌고 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산제이 아시아 총괄은 이날 인삿말에서 "UNOPS가 주로 하는 일은 인프라구축, 조달 그리고 프로그램 프로젝트 관리인데, 이러한 일들을 진행함에 있어 임팩트 투자는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임팩트 투자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어 "UN은 정부, 민간부문 모두와 큰 연관성을 갖고 있는 만큼 우리가 가져다 줄 수 있는 사회적 요소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리가 기여할 수 있는 지역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임팩트 투자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보다 민간 부문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종수 이사장은 "정부는 지난 2월 사회적 투자 활성화를 위해 3억달러 규모의 '사회적 가치 펀드'를 민간과 공공부문 50대50 비중으로 조성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07년 사회적기업법 제정된 이래로 사회적 기업의 수는 2000개에 달하고, 일반 기업의 수는 4만여개에 달한다"며 "속도의 관점에서 보면 짧은 기간 동안 우리는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정부의 추진력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민간부문은 그리 개발되지 않았고, 이를 개발시킬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역설했다.

이날 실질적인 임팩트 투자 방안도 제시됐다.

김도영 팀장은 "장애인, 청년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지원, 스마트팜 형성을 통한 농촌 활성화, 태양열 에너지와 같은 대체에너지, 개도국에 국내 기술 전파 등의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우리의 바람이지만, 남과 북 사이의 대화가 잘 이뤄진다면 이와 관련해서도 임팩트 투자가 많은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산제이 아시아 총괄은 "민간 부문의 역할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대체 에너지, 사회적 투자,남과 북을 위한 투자 모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UNOPS와 STS&P는 오는 11월28일부터 30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8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스마트기술 및 조달 전시회·콘퍼런스(STS&P 2018)'를 개최한다. UNOPS는 유엔 및 산하기구들이 추진하고 있는 평화재건 및 구호·개발사업의 물품·프로젝트 조달 및 공급체계 등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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