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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파·메이플스토리' 실적 견인

분기 기준 매출·영업이익·순이익 최대치 경신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8.05.10 16:52:22
[프라임경제]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자사의 2018년 1분기 연결 실적을 10일 발표했다. 

넥슨은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분기 기준 매출 8953억원, 영업이익 5413억원, 순이익 4611억원으로 최대치를 경신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1%, 영업이익 38%, 순이익 134% 증가했다. 

이번 분기의 호실적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와 '메이플스토리' 등 스테디셀러들의 글로벌 시장 성과에 기인한다.

먼저 중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던파'는 춘절 업데이트에서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9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수의 성장을 지속했다. 

또 서비스 15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의 글로벌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수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서구권 시장에서는 출시 3주년을 맞은 '도미네이션즈'가 글로벌 누적 매출 1608억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한국에서는 새로 출시한 타이틀들에 힘입어 전년 동기 모바일게임 매출이 49% 증가했으며, 지난해 인수한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대표작 '초이스'의 성과에 힘입어 북미지역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이번 실적에 대해 "넥슨의 핵심 타이틀들은 이번 분기에도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이는 게임을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발전시키고자 하는 우리 비전을 잘 실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한국 시장 출시가 예정돼 있는 'EA Sports™FIFA 온라인4'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 '오버히트' '야생의 땅: 듀랑고' '다크어벤저3' 등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넥슨은 각 개발 스튜디오들이 각자의 개성과 독특한 개발 철학을 반영한 게임을 개발해 다양한 재미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며 "넥슨의 타이틀들은 이에 기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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