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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신성장동력 우주항공 · 뿌리산업 육성 박차

2020년 항공국가산단 조성, 우주항공분야 시험센터도 구축

서경수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7.11.29 15:35:51

[프라임경제] 정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항공산업 발전 전략'에 향후 5년간 민관 합동으로 항공기술 자립화를 위해 1조8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올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범부처 항공산업 기술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혀, 진주미래 100년을 이끌 우주항공과 뿌리산업의 전망이 밝은 상황이다. 

우주항공산업단지 조감도. ⓒ 진주시청

◆ 미래성장동력, 우주항공·뿌리산업 육성

우주항공산업은 기계, 전자, 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기술이 집약된 시스템종합산업으로, 생산된 완제품은 투입한 원자재에 비해 매우 고가로 분류되며 자동차, 조선 등 기술 파급효과가 큰 선도 산업이다.

이에 진주시는 40여년 만에 서부경남 최초로 국가산업단지로 지난 5월 최종 승인 고시됨에 따라 정촌일반산업단지, 뿌리일반산업단지를 포함 350만㎡(약 10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또 모든 산업의 기초가 되는 뿌리산업은 소재를 부품으로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공정 산업임에 따라 제조업의 기반일 뿐만 아니라 미래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중요성을 재평가 받고 있다.

아울러 우주항공분야 기업 지원을 위한 우주부품시험센터, 항공전자기 기술센터도 구축 중에 있으며, 뿌리기술지원센터도 운영됨에 따라 본격적인 우주항공산업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우주항공산업 육성-국가항공산단 조성 및 우주항공분야 시험센터 구축

우주항공산업은 무한한 잠재력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노동 집약적인 미래 첨단산업이다. 항공산업 종사자는 2010년 1만명에서 2016년 1만4414명으로 연평균 6.2%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용유발계수(기업 매출 10억원당 고용 인원)가 조선 2.4명, 자동차 1.9명 대비 2배 이상인 5.4명에 달하고 있다.

이에 저성장 무고용 시대 속에서 우주항공산업은 연구개발 지원 및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고용창출과 수출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핵심 산업임에 따라 진주시는 우주항공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경남의 항공산업은 국내 항공산업의 79%를 차지하고 있으며, KAI를 비롯해 대부분의 항공기업이 진주·사천을 중심으로 위치하고 있다. 또 혁신도시 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국방기술품질원 등의 우수한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고, 공군교육사령부, 경상대와 같은 전문인력 양성기관도 항공산업을 뒷 받침한다.

시는 이 같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정촌면 화개리와 대축리, 예하리 일원 83만㎡부지에 항공산업 및 메탈·메카닉, 바이오·케미칼 업종을 개발할 예정이다. 단지조성은 현재 보상조사가 완료돼 12월말 보상계획 공고 및 2018년 3월 감정평가를 거쳐 5월경 보상통지 계획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우주항공분야 연구개발, 시험평가, 기업지원, 인력양성 등이 가능한 '항공전자기 기술센터'와 '우주부품시험센터'도 구축 중에 있다. '항공전자기 기술센터'는 2020년까지 국비 등 229억원을 투입해 지금까지 외국에서 받아 오던 항공기 부품, 체계, 시스템 및 전자장비 안전성을 평가해 지역 항공산업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부품시험센터'는 2018년까지 국비, 시비 등 총 사업비 227억원을 투입하고 우주분야 핵심부품의 시험평가를 실시해 관련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과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11월20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보잉사 항공기 조립공장이 소재한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시를 이창희 시장이 직접 방문해 양 시가 우주항공산업분야 등 다방면에 걸쳐 양해각서를 체결키로 함에 따라 향후 더욱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뿌리기술지원센터. ⓒ 진주시청

◆ 뿌리산업 첨단화 선도하는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뿌리산업은 자동차, 조선, 항공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제조과정에서 공정기술로 활용되고 있어 최종 제품의 품질 경쟁력과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이다.

또한 기술을 첨단화하고 융·복합해 항공기, 로봇,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의 기술력을 뒷받침하는 산업으로서 미래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운영 중인 뿌리기술지원센터에 기술자문 23건, 시제품제작 6건, 시험분석 7건 등 지역 뿌리산업의 생산 및 제조기술 혁신과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센터는 뿌리기술 실용화 기반조성을 통해 현장 밀착 고도기술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갖춤에 따라 뿌리산업 첨단화를 촉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이 기대된다.

이창희 진주시장이 뿌리일반산업단지를 점검하고 있다. ⓒ 진주시청

◆ 진주뿌리일반산업단지 조성, 현재 공정률 20%로

시는 뿌리기술지원센터의 배후단지로 정촌면 예상, 예하리 일원 100만㎡부지에 19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5년 5월 경남도 산업단지 계획 승인·고시 후 정촌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한 친환경 무공해 뿌리산업 단지를 조성, 동남권의 메카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2013년 '뿌리산업 진흥 실천계획'을 확정하고 뿌리산업이 첨단산업과 동반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2017년도 세계 6위의 뿌리산업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 하에 뿌리산업 육성기금 8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뿌리산업단지 조성은 96만㎡에 편입 토지 보상이 100% 완료돼 문화재 시·발굴조사, 산업단지 조성 등 공정률이 20% 정도 진행됐으며, 올해 7월부터 유치업종인 금형, 소성가공, 열처리업종 등 산업시설용지 92필지를 분양 중에 있다.

이창희 시장은 "뿌리와 우주항공산업은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와 노동집약적인 산업"이라며 "향후 3~4년이면 진주시의 산업구조가 바뀌고 인구 50만 산업문화도시가 본격 열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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