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동양소액주주연대와 파평윤씨종친회, 대우건설 인수 선언 왜?

"일자리 창출과 주거해법 공론화로 선두적 벤치마킹 선례의 기업 육성목표"

조재학 기자 | jjhcivil@daum.net | 2017.11.06 08:30:50

동양소액주주연대의 대우건설 인수에 파평윤씨 종친회가 적극 후원하기로 발표했다. = 조재학 기자


[프라임경제] 동양소액주주연대 집행부가 공식단체로 특수목적 법인인 ㈜동양SPV를 설립해 주주지주사를 목표로 대우건설 인수전에 뛰어 들었다.

지난 11월3일 100만 파평윤씨는 종친회는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대우건설 인수 목표로 설립된 특수목적 법인인 ㈜동양SPV가 대우건설을 인수하는데 적극 협조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우건설은 최근 매각시장에 나오기 전 지난해 '빅배스' 이후 거듭된 사상 최대 실적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지난해 말 빅배스로 털어 낸 대손 충당금의 환입 등 해외 프로젝트의 공사 지연으로 향후 손실이 또 반영 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3일 장 종료 기준 주가가 6840원으로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대우건설을 인수할 당시 주가인 1만5000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산업은행은 10월 13일 대우건설 주식 2억1093만여 주(지분율 50.75%)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은 이달 13일까지 예비입찰 서류를 받고 내년 4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동양SPV 관계자는 최근 국내 굴지의 엔지니어링회사인 한국종합기술을 직원들이 인수해 종업원지주회사가 된 사례처럼, 소액주주들과 대우건설 협력 관련자들이 협업하는 구조로 참여주주 및 협력사들에게 중소기업 상생협력 정책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한편, 고려개발 대주단이 출자전환 보류한 자금과 D사가 공시하지 않은 가경디앤씨 아파트부지 대여금 등  막대한 자금도 출자전환으로 참여를 준비 중에 있다. 

또한, 리딩 금융기관 및 KRX를 통하여 ㈜동양 SPV에게 주주들이 현물로 출자하는 서울 및 경기 남부의 아파트 부지로 부동산 개발 펀드(REAL PF)를 조성해 대우건설 인수자금 수요 예측도 흥행 몰이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기 수요 예측을 마친 (주)동양SPV는 먹튀 논란이 일었던 유진기업의 적대적 M&A를 지난해 3월 주총에서 방어했고, 지난해 12월 유진측이 주주제고 가치를 약속한 의결권으로 임시주총 후 3인의 이사를 선임했으나, 올해 3월 주총에서 사외이사 선임을 막은 바 있다.

한편, 유한회사의 한계를 극복한 특수목적법인 ㈜동양SPV 관계자는 "소액주주연대 최초로 대우건설 인수에 나선 것은 국부 유출 방지 및 주주지주사 탄생으로 FUN한 주식투자 환경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경기부양의 '킹핀'은 대우건설이다라는 신화의 선례를 만들겠다"면서 "특히, 동 업종 관련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으로 유니콘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3포 세대들에게 꿈과 희망의 나래로 비상을 하도록 해 우리 국민들의 희망인 청춘들이 글로벌 무대 주역이 되도록 발굴 육성이 목표다"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