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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 이명박 · 최순실 "비자금 저수지 파헤친다"

안민석 의원 25일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준비위 출범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17.09.25 10:39:06

[프라임경제] 전두환, 이명박, 최순실 일가의 부정축재 전모를 밝히고 이를 국고로 환수하기 위한 단체가 국회 주도로 탄생한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오산)은 25일 오전 국회경제민주화포럼 등과 함께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이하 본부) 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안 의원은 여당의 최순실 게이트 국민조사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안민석 의원은 25일 오전 국회경제민주화포럼 등과 함께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출범식에는 같은 당 소속 이상민, 유승희 의원을 비롯해 준비위 위원 등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으며 결정취지문에 따르면 본부는 최태민 일가와 전두환, 이명박 전직 대통령의 불법 축재재산을 낱낱이 환수해 국민께 돌려주는 것이 목표다.

개최자로 연단에 오른 안 의원은 "촛불혁명으로 새 대통령을 뽑았지만 최순실 일가의 재산몰수는 진전이 없어 답답한 상황"이라면서 "최씨 일가의 재산은 드러난 것만 수천억원대이고 박정희 정권의 불법통치자금을 뿌리로 한 천문학적인 비자금을 국내와 해외에 은닉한 정황이 계속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이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국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다룬 '프레이저 보고서'에 대한 설명회도 함께 마련됐다.

아울러 전두환씨 일가의 1000억원대 추징금 미납과 함께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불법 차명재산 추적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의 비자금과 관련, 이달 초 주진우 시사인 기자의 추격기가 다큐멘터리 영화 '저수지게임'과 책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저수지를 찾아라' 등으로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주 기자는 이를 통해 이 전 대통령 소유로 의심되는 수십개의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한 수상한 자금 흐름과, 정권 차원의 유착 및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준비위 측은 "이명박 전 대통령 역시 차명으로 불법재산을 축재하고 비자금을 은닉했다는 의혹이 있지만 제대로 조사조차 받은 적이 없다"면서 "국회와 정부가 불법은닉 재산 환수에 소극적인 상황에서 반드시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정의를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준비위원 예비명단에는 여당 의원들과 함께 '정윤회 문건'을 처음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박관천 전 경정을 비롯해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 주진우 시사인 기자,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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