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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나온 그 제품' 콘텐츠커머스의 이유 있는 열풍

온라인몰, 방송 프로그램과 협력해 관련 상품 선보여…감성자극 차별화 마케팅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7.06.21 15:11:53

[프라임경제] 최근 온라인쇼핑몰들이 방송 프로그램과 협력해 공식 상품을 기획‧판매하는 '콘텐츠커머스'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방송이나 영화의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이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온라인쇼핑몰이 여러 프로그램과 협력해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소비자들의 감성과 흥미를 자극하는 콘텐츠를 상품에 접목시키는, 일명 '콘텐츠커머스 마케팅'이다.

먼저 G마켓은 지난 3월 온라인쇼핑사이트 업체 최초로 TV 인기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3'와 손잡고 관련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였다.

해당 프로그램의 캐릭터가 그려진 △후드 티셔츠 △보조배터리 △머그컵 등으로 구성된 신서유기 3 굿즈 프로모션은 판매 시작 일주일 만에 1300여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 초에는 영화 '미녀와 야수' 개봉에 맞춰 디즈니코리아와 함께 G마켓 한정판 6종 캐릭터 기획상품을 선보여 8500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국내 최초로 블리자드와 함께 선보인 '오버워치 한정판 배틀코인 카드'는 판매 시작 당일 G마켓 전체 베스트 상품 1위에 올랐고 시작 이틀 만에 1만 세트 이상 판매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윤식당 앞치마. ⓒ G마켓

최근에는 CJ E&M의 공식 스토어인 MYCT에 입점해 다양한 콘텐츠커머스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CJ E&M의 인기 방송 프로그램인 △문제적남자 △수요미식회 △윤식당 △꽃보다 시리즈 △응답하라 시리즈 △삼시세끼 △시그널 등 총 10개 프로그램 제품을 판매한다.

이와 관련해 G마켓 관계자는 "올 초부터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 무형의 콘텐츠를 유형의 상품으로 선보이는 콘텐츠커머스의 장을 열어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응대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 상품들을 G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2 굿즈. ⓒ 티몬

소셜커머스 티몬의 경우 국내 커머스 기업으로는 최초로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의 공식 투표 채널로 선정되며 화제가 됐다.

프로듀스101은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돼 데뷔 멤버 11명을 발탁하고 △콘셉트 △데뷔곡 △그룹명을 직접 정하는 보이그룹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티몬은 지난 4월7일부터 마지막 방송일인 지난 16일까지 프로듀스 101 시즌 2의 투표를 했다. 이 결과 총 4차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티몬에서만 약 3200만에 달하는 누적 투표수를 기록하며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지난 14일부터는 △농구 티셔츠 △왕관 티셔츠 △왕관 패치 △컬러 양말 등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습생들이 착용한 그룹공식 굿즈 판매도 시작했다. 티몬에 따르면 현재까지 3000여건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일부 상품의 경우 판매 시작일부터 조기에 매진되기도 했다.

이러한 콘텐츠커머스 마케팅에 대해 티몬 관계자는 "티몬은 단순 프로모션, 가격할인이 아닌 스토리를 담은 라이프스타일 커머스를 지향한다"며 "쇼핑의 즐거움을 강조한 엔터테인먼트적인 서비스로 기존 커머스 채널과는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프로듀스 101 시즌 2의 주요 시청층과 티몬앱의 고객층이 같은 20~30대 여성이다 보니 이 같은 방송 프로그램과의 이색적인 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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