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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김보준 동문, 사하라 마라톤 완주

250km 강행군 성공 마무리, 크라우드펀딩으로 소아암 환자 도와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7.05.08 14:16:29

호남대 출신 깁보준 동문. ⓒ호남대학교

[프라임경제] '2017 사하라 사막 마라톤 대회' 도전에 나선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 간호학과 김보준(서울 아산병원) 동문이 6일 극한의 레이스 도전에 성공했다.
 
2015년 호남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 외과계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인 김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일주일 동안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열린 '2017 사하라 사막 마라톤 대회' 250km 풀코스를 무사히 완주했다.
 
김씨는 레이스에 필요한 음식과 침구류 등 최소 장비(15kg)를 매고 이틀 동안 80km를 쉬지 않고 달리는 구간과 정규 마라톤 코스 42.195km 구간 등 강행군의 레이스를 펼쳤다.
 
또 이번 도전에서 '사하라 사막에 피는 꽃'이라는 나눔 프로젝트 크라우드 펀딩도 함께 진행해 모금액 전액을 어린이소아암환자를 위해 기부 할 계획이다.
 
김씨는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사막에서 일주일간 펼쳐진 250km 레이스에 도전해 성공한 것은 개인적으로 큰 성취감으로 남을 것"이라며 "모교인 호남대학교의 관심과 응원이 극한의 완주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소외되고 도움이 절실한 분들을 위한 다양한 도전에 호남대학교가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남대학교는 김씨의 사하라 사막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지난달 12일 박상철 부총장과 김성윤 총동창회장, 윤인모 산학협력단장, 간호학과 유혜숙 학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식을 갖고 300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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