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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칼럼] "부동산 위기가 곧 기회"

 

허준열 투자코리아 대표 | press@newsprime.co.kr | 2016.12.19 19:45:09

[프라임경제] 지난 해 부터 최근까지 각 건설사의 분양 공급은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타운하우스, 호텔 등을 따지지 않고 과잉공급으로 넘쳐났다. 투자자들은 낮은 금리와 갈 곳 없는 자금이 건설사들과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분양시장의 호황기를 맞았었다.

거리에는 온통 불법 분양 현수막들이 넘쳐 났고, TV홈쇼핑에서도 분양광고를 편성해서 자세히 설명했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과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에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잔금 대출 한도까지 줄어든 부동산까지 속출하기 시작했다.

건설사들은 시급히 분양일정을 조정하거나 분양 공급을 줄이는 쪽으로 대책을 세우고 있다. 문제는 노후대책을 준비한 소비자들만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입게 되었다는 것이다.

모든 분양가에는 토지가격, 공사비, 마케팅비 그리고 시행사의 마진이 포함 돼 있다. 때문에 분양시장이 호황기 때에는 가격이 상승한 토지를 구입했더라도 시행사의 입장에서는 분양가를 올려 분양하더라도 분양이 잘 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론 시행사가 남기는 마진도 딱히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분양시장 상황에 따라 이익을 줄이거나 더 늘릴 수도 있다.

분양시장이 악화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이익을 크게 줄이거나 또는 거의 이익 없이 잔여 물량을 분양하기도 한다. 이른바 할인 분양이다. 부동산 시장이 불경기일 때에는 할인분양을 해도 소비자들은 쉽게 구입하지 않는다.

오히려 부동산을 싸게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도 말이다. 이미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후 언론, 방송에서 부동산 열기가 대단하다고 보도를 하기 시작하면, 소비자는 그제야 제값 주고 매입하는 것은 당연하고 심지어 프리미엄까지 얹어주고 매입한다는 사실에 필자는 너무도 안타깝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단어가 부동산 시장에서는 딱 들어맞는 말이다. 부동산 재테크로 수익을 창출 한 사람 대부분이 불경기 때에 부동산을 싸게 매입해서 재미를 본다. 반대로 호황기 때에는 시공사가 재미를 본다. 소비자 입장에서 본다면 부동산은 무조건 싸게 매입하는 것이 정답이다.

그럼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관찰해보자. 우리가 사는 같은 아파트라도 누구는 5억원에 매입한 사람이 있을 것이며, 누구는 4억 원에 매입한 사람들의 얘기를 우리는 주위에서 한 번쯤은 들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들 얘기인데도 말이다.

필자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단연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부동산 재테크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다. 대답은 간단하다.

가격이 상승할 수 있는 부동산을 미리 예측하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무조건 싸게 매입하는 것만이 정답이라고 필자는 아주 간단하게 해답을 제시한다. 우리는 숲을 보지 않고 항상 숲속의 나무만 보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전체 흐름을 전혀 보지 못하는 것 뿐이다.

미래의 부동산 가치를 예견하는 혜안과 첫째, 둘째도 무조건 부동산을 싸게 사는 것만이 부동산 투자에서 실패하지 않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허준열 투자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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