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라이트, 삼성 퀀텀닷 재료업체 인수 소식에 수혜 기대감↑

[프라임경제] 세미콘라이트(214310) 주가가 강세다.

삼성전자가 미국 퀀텀닷 재료업체 QD비전을 7000만달러(약 830억원)에 인수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세미콘라이트는 발광다이오드(LED) 공급망에서 가장 핵심적 부분인 칩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5분 코스닥시장에서 세미콘라이트는 전날보다 4.46%(750원) 오른 1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IT전문 매체는 업계 소식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최근 QD비전 인수전에 참여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퀀텀닷 재료 분야의 원천특허를 보유한 QD비전은 2006년에 세계 최초로 양자점 LED 적용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종합기술원을 통해 퀀텀닷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삼성전자는 QD비전의 퀀텀닷 기초기술과 특허를 이용, 퀀텀닷 기술완성도와 특허장벽을 높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퀀텀닷은 빛을 정교하게 만들어 낼 수 있는 나노 크기 반도체 입자다. 에너지 효율이 100%에 가까워 추가로 전력 사용량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획기적인 화질 개선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