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가 알고 있는 휴대폰 번호는 '식별번호(3자리)-국번호(4자리)-사용자번호(4자리)' 모두 11자리로 이뤄졌는데요.
휴대폰을 살 때마다 번호가 바뀌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내 번호를 잘 외우게 하는 것은 물론 내 번호조차 기억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 뒷번호(사용자번호)가 반복되거나 '1004(천사)'처럼 한 번에 외우기 쉬운 좋은 번호, 즉 '골드번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요.
이런 상황이 되자 휴대폰 대표 회사가 '골드번호' 뽑기 서비스를 하기도 했습니다. 실례로 LG유플러스가 지난 7월15일부터 29일까지 15일 동안 골드번호를 응모해서 지난달 당첨자를 발표했었어요.
당시 가장 인기 있던 번호는 '1111'번으로 경쟁률이 매우 높았다고 해요.
'1111'에 이어 '4444' 와 '6000'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당첨 결과를 전해들은 당첨자들이 엄청 기뻐한다고 해요. 골드번호가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아시겠죠?
하지만 골드번호를 얻는데 휴대폰 회사 이벤트만을 기다려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T월드' 내 번호변경 페이지 모습이예요. ⓒ SK텔레콤 홈페이지 켑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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