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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칼럼] 심리상담도 융복합 시대

 

김지우 드림웰심리상담센터 원장 | press@newsprime.co.kr | 2016.10.06 11:59:03

[프라임경제] 사람은 누구나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우리 내면에는 남들이 알면 부끄러운 것, 불안한 것, 화나는 것, 미워하고 증오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심리상담은 이런 가면을 하나씩 벗겨내는 작업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의 내면세계는 부정, 회피, 억압, 합리화 등과 같은 심리적 방어기제에 의해 심하게 왜곡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리상담 영역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우울증, 불안증, 강박증, 공황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각종 중독과 트라우마는 물론 최근에는 진로문제, 부부문제 등 생활 전반에 걸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다양한 심리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상담기법들 또한 첨단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몇 해 전부터 국내에도 심리상담이라는 분야가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고전적인 정신분석과 인지행동치료와 더불어 최면, NLP,  EFT, EMDR, 뉴로피드백, 명상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독서치료, 원예치료 등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어떤 기법이든 제 각각의 장점과 더불어 한계를 지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금은 융복합의 시대다. 세분화돼 있던 학문, 문화 등이 유기적으로 연합해서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활발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심리상담기법들의 융합 또한 절실히 요청되는 시점이다.

마음이 병든 것은 나무의 뿌리가 상해있는 것과 같은 이치로 지금까지의 심리치료는 뿌리에 초점이 맞춰져 진행돼왔고 아직도 대부분의 이런 방식으로 심리치료가 이뤄진다.

하지만 아무리 뿌리 치료를 잘하더라도 나무 주변의 토양이 심하게 오염돼 있다면 소용이 없듯 심리치료 역시 일괄적인 방식으로 심리의 단편적인 부분만을 치료할 경우 단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밖에 없다.

결국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정신분석, 인지행동치료, 최면, NLP, EFT, EMDR, 뉴로피드백, 명상테라피 등과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연계해 개인의 심리상태를 다방면으로 파악하고, 이를 면밀하게 분석한 고효율 맞춤식 심리상담이 필요하다.

김지우 드림웰심리상담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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