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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커밍아웃북

 

김수경 기자 | ksk@newsprime.co.kr | 2016.08.05 18:52:57

[프라임경제] 중국에서 동성애를 지칭하는 말로 '단수(斷袖)'라는 단어가 쓰인다. 중국 고대 역사를 보면 전한의 마지막 황제 애재는 동현이라는 남성과 깊은 사랑에 빠졌었다고 한다. 

동현과 함께 낮잠을 자던 애재는 잠에서 깨어났지만, 여전히 자신의 소매에 잠든 동현을 위해 소매를 잘라 일어났다. 단수는 여기서 유래한 말이다.

이 황제처럼 이 책의 작가 기무상은 동성과 깊은 사랑 중인 레즈비언이다. 작가 기무상은 레즈비언에 대한 불편함과 부정적인 이미지를 조금이나마 편하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중단 다리 역할을 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 휴먼카인드북스

그녀가 스스로 부정한 지난 날들, 그녀와 비슷한 경험을 한 다른 레즈비언 이야기로 첫 번째 챕터 '부정'이 시작된다. 

두 번째 챕터 '인정'은 드디어 그녀가 성 정체성을 깨닫고 인정하기까지의 이야기다. 마지막 챕터 '인정'은 스스로 깨달은 그녀의 삶이 어떻게 변화됐는지를 담고 있다.

챕터와 챕터 사이에는 역사 속 동성애 이야기, 저자에게 영감을 준 글과 직접 지은 시를 넣기도 했다. 휴면카인드북스가 펴냈고 1만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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