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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게 칼럼] 부담 없이 달달한 맛 '미니 단호박'

 

송준 칼럼니스트 | heyday716@hamail.net | 2016.07.21 11:27:18

[프라임경제] 미니 단호박은 서양요리는 물론 음식의 국적을 막론하고 식당에 가면 찜요리로 흔히 만날 수 있다. 본 요리가 나오기 전 그 달달함으로 입맛을 북돋아주는 대표 요리. 미니 단호박은 서양계 호박이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미니 단호박. 경기도 광주에 있는 리빗팜은 내년 무농약 인증을 취득하고자 준비 중인 농가다. 무농약 인증 마크를 받기 위해서는 3년 이상 농약을 사용하면 안 되며 흙에서도 검출되면 안 된다. ⓒ 리빗팜

쪄서 먹어도 맛있고 호박죽으로 끓여 먹어도 좋은 든든한 단호박은 그 맛이 밤과 고구마를 섞은 듯한 맛이 난다해 밤호박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밤보다는 당도가 높고 고구마보다는 속이 알차다. 

단품으로 미니 단호박을 쪄 먹기도 하지만 요즘에는 미니 단호박과 이것저것 다양한 재료와 함께 찌는 요리도 찾아 볼 수 있다. 미니 단호박은 일본어로 어린 아이를 뜻하는 '보우짱(품종명)'이라고도 부른다. 

단호박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920년대로 일제강점기 때다. 1800년대에 미국에서 단호박을 도입한 일본인들이 이 땅에 들어올 때 가지고 들어와 심은 것이 그 시작이다. 

호박이라는 이름 자체가 오랑캐가 전해준 박이라는 데서 만들어졌지만, 왜인들이 먹는 호박이라 해 왜호박이라 부르며 멀리하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 1990년대에 이르러서야 왜호박이라는 이름 대신 단맛을 강조하는, 단호박으로 불리며 점차 식탁 위에 오르게 된 것이다.

오늘날에는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있는데 △전남 함평 △강원도 홍천 △경기 광주처럼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기후조건에서 더욱 당도 높고 조직이 치밀한 미니 단호박이 자란다. 

3인 이하 가족이 주를 이루고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이때 미니 단호박은 앙증맞은 크기로 더욱 소비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단맛이 선호되지만, 부담스러운 설탕·시럽을 넣지 않아도 부드럽고 달달한 맛을 돋아주는 단호박은 간편하게 쪄 먹기거나 다양한 음식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맛도 일품인 데다 영양도 풍부해 △탄수화물 △섬유질 △펙틴 △베타카로틴 △카로티노이드 △섬유질 △비타민 B1·B2·C 등을 함유하고 있다. 게다가 100g에 26㎉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피부미용과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없다. 

미니 밤호박은 어떻게 찌면 좋을까? 먼저 미니 밤호박을 깨끗하게 씻는다. 껍질도 함께 섭취할 경우에는 베이킹소다로 문질러준다. 그다음 절반으로 쪼개 전자레인지에 6~7분 돌리거나 15분 정도를 찌면, 포슬포슬 맛있는 미니 밤호박을 맛볼 수 있다.

송준 칼럼니스트 / 다음 라이프 칼럼 연재 / 저서 <오늘아, 백수를 부탁해>, <착한가게 매거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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