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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클린데이' 맞아 세계적 봉사활동 시행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 진주성, 남강변 일대 정화활동 펼쳐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6.05.24 14:46:00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클린 데이를 맞아 남강변 일원에서 환경보호 운동을 펼치고 있다. ⓒ 워러브유운동본부

[프라임경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지난 22일 '클린 데이'를 맞아 진주성 일대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환경보호 운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정한 '클린 데이'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페루, 브라질, 콜롬비아,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등 세계 각국에서 6만여명이 참여해 산, 바다, 공원, 거리 등을 정화하는 환경의 날이다.

이날 국내에는 서울, 경기, 충청, 강원, 호남, 영남, 제주 등 전국에서 일제히 클린월드운동을 펼쳤으며, 진주에서는 600여명이 참가해 진주성과 남강 주변을 돌아보며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 워러브유운동본부

현장에 함께 한 김진수 진주문화원장은 "이렇게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모여 봉사활동에 참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시를 생각하고, 나라를 생각하는 여러분들이야 말로 진정한 애국자"라고 말했다.

이에 경남환경교육연합 김길수 회장은 "누군가를 위해 청소를 하는 것은 평소에 따뜻한 마음이 없다면 어려운 것"이라며 "여기 계신 국제위러브유 운동본부 회원들은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들 같다"고 말을 거들었다.

친구들과 참여한 하성민 학생은 "거리정화를 할 때 마주치는 몇몇 분들이 격려를 해주셨다"며 "오늘만 이렇게 할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봉사정신을 가져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위러브유는 기후변화로 고통을 받는 가나, 케냐, 콩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캄보디아, 라오스, 네팔, 파키스탄 등에 저수시설 20대를 설치해 오염된 식수로 질병에 걸린 많은 이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되찾아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월호 침몰사고 무료급식 자원봉사, 대구지하철 참사 무료급식 자원봉사, 에콰도르 지진 피해 긴급 구호성금 지원, 필리핀 태풍 피해 복구 및 구호, 인도네시아 지진해일 복구, 네팔 대지진 피해 복구 등 재난 구호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들의 헌신적인 복지활동에는 '어머니의 사랑'이 담겼으며, 자녀를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재난, 질병, 빈곤 등에 고통받는 세계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아동·청소년지원사업, 사회지원사업, 긴급구호사업, 환경복지사업 등 다각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깨끗한 환경 속에서 삶의 가치가 높아지고 진정한 인류 복지가 완성된다"며 "복지적 측면의 환경보호활동에 전 세계인들이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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