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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극단 샐러드, 첫 창작 뮤지컬 음반 발매

작곡·작사 모두 극단 창작…타이틀 곡 '다문화'

김수경 기자 | ksk@newsprime.co.kr | 2015.12.10 09:42:00
[프라임경제] 국내 최초 다문화 극단이자 사회적기업인 샐러드(대표 박경주)는 첫 창작 뮤지컬 음반을 오는 11일 발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문화 극단 샐러드 첫 창작 뮤지컬 앨범 '아라와 찌민' ⓒ 샐러드


샐러드는 지난 2011년부터 신한은행의 제작 지원으로 5편의 아시아 문화 소개 창작뮤지컬을 제작했다. 샐러드 창작 뮤지컬들은 네팔·중국·필리핀·몽골·베트남 문화를 소개하며 다문화 인식 확산을 위한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샐러드 창작 뮤지컬에 사용한 모든 곡은 필리핀 작곡가 힐 히존(Gil Hizon)이 작곡하고 박경주 대표가 작사했다. 음반에는 샐러드 창작 뮤지컬 음악 7곡이 수록되며 타이틀 곡은 '다문화'다.

곡 '다문화'는 필리핀 정서가 담긴 평화로운 멜로디를 작곡하는 힐 히존과 긴 시간 '문화 다양성'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느꼈던 것을 가사로 옮긴 박 대표의 첫 공동작업이다. 

이 곡에 대해 박 대표는 "지난 2010년 경기도 한 초등학교에서 이주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예술수업을 하면서 겪었던 것들을 가사 모티브로 가져왔다"며 "공연에서 관객들의 눈물샘을 가장 많이 자극했던 곡"이라고 말했다.
 
작곡가 힐 히존은 "이주노동자에서 작곡가로 데뷔하기 위해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곡이기 때문에 만들었던 곡 중 다문화가 가장 완성도 있다"고 평했다. 

한편, 음반녹음에는 샐러드 단원 △오로나 울란치메크 △안 내쉬 △로나 드 마테오 △어니마 싱 외에도 뮤지컬에 참여하고 있는 배우 △남궁인 △김애리 △신지혜 △정재원도 참여했다. 아라와 찌민 음반은 온·오프라인 도서·음반 매장과 샐러드 공연장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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