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일자리 창출지수 상위 100대' 기업에서 유니에스(대표 이용훈)가 45위를 차지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해 이어 2번재로 6개월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 수 10인 이상 기업 10만2705곳을 대상으로 고용성장지수를 산출·분석해 상위 100대 기업을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 DB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근속 피보험자가 10인 이상인 민간부문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기업의 고용성장지수를 분석해 발표했다. ⓒ 유니에스
이번 분석은 Birch의 고용성장지수를 활용했으며, 고용성장지수가 높다는 것은 그 만큼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음을 의미한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는 올해 소규모 기업의 일자리 창출지수도 함께 확인하기 위해 분석 대상을 지난해 100인 이상 기업에서 10인 이상 기업으로 확대했다.
고용성장지수 상위 100대 기업의 규모별 분포를 보면, 300인 미만 중소규모 기업과 300인 이상 대규모 기업의 비중이 각각 50%를 차지하는 등 모든 규모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었다.
고용성장지수 상위 100대 기업의 산업별 분포를 보면, HR아웃소싱업에 해당하는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은 전기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 금융 및 보험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 이어 4번째로 높아 고용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특히 제조업과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에서의 비중이 분석기간 1년에서 각각 28%를 차지해 다른 업종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아 HR아웃소싱업계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단위기간별 고용성장 지수에서 유니에스는 지난 2009년부터 2014년 45위를, 2013년부터 2014년도에는 38위를 차지했다.
또 유니에스를 비롯한 상위 100대 기업의 특징은 업력이 평균 18.8년으로 비교적 길고, 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82.0%로 전체 고용증가기업 평균 매출액 증가율 18.7% 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형우 고용노동부 고용시장정책관은 "기업의 고용성장지수 분석은 고용 정책방향과 내용을 정함에 있어 좋은 참고가 될 것이며, 매년 일자리 창출이 높은 기업들의 특징과 경향성을 분석해 이에 따른 정책적 시사점을 찾아 나갈 예정"이라며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기업이 계속 성장하고 이를 통해 다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모형을 구축하는데 이 분석 결과가 많이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일자리 창출지수 100대 기업'에서 아웃소싱기업은 유니에스를 비롯해 △코리아아웃소싱그룹 △다인맨파워 △ktcs △메타넷엠씨씨 △엘비휴넷 △삼구아이앤씨 △유베이스 △맨파워코리아 △효성itx △케이택맨파워 △동양이엠에스 △유세스파트너스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