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 대전 중구야구연합회장(오른쪽)과 박정근 연천미라클 구단주가 후원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연천미라클야구단
박일 회장은 "올해 창단한 연천미라클야구단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훈련하는 기사를 보고 야구계 관련 종사자로서 도움을 주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할 일을 한 것 뿐이다.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현재 대전광역시 중구야구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중구 내 사회인야구팀은 약 160개가 활동 중이며 대전 내 타 연합회에 비해 월등히 많다. 특히 2010년 한밭중학교야구부 운동장에 야간조명시설을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엘리트야구 및 생활체육야구인에게 보이지 않는 선행을 베풀었다. 또한 박 회장은 내년 대전 내 9만9174㎡(3만평) 규모의 터를 매입, 야구장 건립도 준비 중이다.
한편, 연천미라클야구단은 프로 무대 재기를 꿈꾸는 야구선수들에게 재도전할 기회를 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부족한 부분들은 연천군(군수 김규선)의 지원을 바탕으로 기업과의 스폰서십(기부 및 광고, 물품후원)을 모색 중이며 구단 서포터즈 모집을 통해 개인 후원자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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