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칼럼] 심장호흡시스템 '마음:숨' 최적 호흡주기로 깊은 호흡 유도

 

김혜진 감성과학연구센터 대표 | shaonu@hanmail.net | 2015.02.09 13:01:07

[프라임경제] 업무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사람 간 관계 때문에, 살아가는 동안 순간순간 닥쳐오는 난관들 때문에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우리 자신 또한 예외일 수 없다. 이에 심장이 편안해 하는 깊은 호흡을 심장에 기억시켜 몸과 마음의 흐름을 조화롭게 해야 함을 제시한 바 있다. 호흡의 가치에 집중하고 깊은 호흡으로 삶의 중심을 견고히 하는 경험을 제시하고자 감성과학연구센터에서는 심장호흡시스템 '마음:숨'을 구현했다. 

실제 컨택센터 상담사를 대상으로 심장호흡시스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 최적 호흡주기에 근거한 호흡 연습의 효과를 분석하고 참여자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심장호흡시스템 '마음:숨'의 호흡법 진단 과정. ⓒ 감성과학연구센터

남성 28명, 여성 72명으로 총 100명이 참여했고, 그 중 48명은 3회차까지 반복 연습을 진행했다.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평균 연령 33.54세) 분포를 나타내는데, 참여자별로 3개월에서 8년 정도의 근무기간 차이가 있고, 소속부서별 업무특징도 존재해 해당 컨텍센터 내 다양한 근무경험들이 체험프로그램과 만날 수 있었다.

체험에 앞서 체험의 목적과 심장호흡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손가락에 심박 센서를 착용 후 화면 안내에 따라 호흡 진단·연습을 했다. 자신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호흡주기를 찾고자 호흡 진단을 실시한 후, 진단에서 측정된 각자의 최적 호흡 주기로 호흡 연습을 하는 방식이다.

심장 반응 안정도. ⓒ 감성과학연구센터

체험 과정에서 평소 호흡에 집중해 본 적이 있는지,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정도, 심장호흡시스템을 경험한 소감, 신체 반응 등에 대해 인터뷰도 실시했다.

체험자들의 호흡에 대한 반응이 각기 다르지만, 시스템 측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개인별로 진단한 호흡주기에 맞춰 호흡 연습을 실시했을 때 호흡 안정도가 높아지면서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는 것이 확인됐다. 

즉, 호흡이 안정을 찾게 되면서 심장 박동도 규칙적인 리듬을 회복하는 것이다. 규칙적 리듬으로 인해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고, 편안한 상태를 느낄 수 있는 호르몬이 분비돼 몸을 순환하게 되는 구조다.

반대로 자신의 호흡 주기로 호흡하지 않는 경우에는 심장 박동이 불규칙적인 패턴을 보이며 낮은 호흡 안정도를 보이고 있다. 

체험자들은 평소 깊은 호흡을 못하고, 호흡에 대한 관심 또한 갖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깊은 호흡을 시도하지만, 숨을 깊이 들이마시는 게 힘들고 어지러운 증상들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몸의 근원이며 생명의 신호임에도 불구하고 유심히 살피지 못했던 호흡. 지금 내 몸과 심장이 기억하는 잘못된 호흡을 단번에 지워낼 수는 없다. 

다만, 하루 중 잠깐의 시간이라도 나의 호흡에 집중하고 의식적인 깊은 호흡을 시도해 보자. 

그런 찰나의 시간들이 3개월, 6개월 지속된다면 심장은 그 호흡을 기억하고, 몸과 마음의 균형을 다스리는 중심축이 돼줄 것이다.

김혜진 ㈜감성과학연구센터 대표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