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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강테크, 남양주 화도 공공하수 간이처리시설 사업 수주

별도 간이처리시설 설치 통해 안정성·효율성 보장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4.03.26 14:15:33

[프라임경제] 부강테크(회장 정일호)가 남양주 화도 공공하수 간이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간이공공하수처리시설은 강우 시 처리장으로 유입되는 오염된 빗물을 신속히 처리하는 시설로 최근 집중호우가 빈발하는 이상기후로 인해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남양주시는 하수보다 오염도가 높은 빗물을 처리하기 위해 기존 시설을 단순히 개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내 지자체 최초로 별도 처리시설을 설치해 신설된 수질 기순을 충족시켜 하수처리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신설되는 남양주 화도 공공하수 간이처리시설 설치사업에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은 부강테크의 기술이 적용될 계획이다.

정일호 회장은 "하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들이는 상황에서 강우 시 오염된 빗물을 그대로 하천에 방류해 수질을 오염시켜온 현행법이 개선돼 기쁘다"며 "별도 간이처리시설 설치로 수질기준은 물론 기존 처리시설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보장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오염된 빗물이 하천에 그대로 방류돼 오염을 가중시켜왔던 현행 하수도법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월 개정안이 입법 예고됐다. 또 환경부가 오는 2019년까지 2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260여개의 처리시설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혀 간이공공하수처리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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