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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견협회, 분실견 안전하게 찾아주는 ‘애견등록증’

애견 분실 시 온라인으로 전단지 발송 및 출력 가능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1.08.02 16:24:10

[프라임경제] 사단법인 한국애견협회는 지난 1일부터 애견등록증(사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반려견 분실 시 보다 효과적인 대처를 고민해 만든 서비스이다.

   
 
현재, 분실견에 대비한 방법으로는 마이크로칩을 개의 피하에 장착하는 방식과 개인휴대전화번호를 목걸이나 다른 형태의 부착물에 입력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마이크로칩의 경우 칩 리더기가 있어야 식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분실견 발견 시 즉각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애견소유자의 전화번호만 적힌 목걸이는 개인정보 노출에 따라 다른 범죄에 이용될 우려가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한국애견협회에서는 애견등록증을 발급하고 애견분실 시, 분실센터에 온라인으로 전단지를 발송 및 출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통화 시에는 대표번호를 이용해 애견소유자의 개인전화번호가 노출되지 않으며 통화내역 또한 녹음된다. 이밖에도 서비스 가입자가 홈페이지에서 애견 분실신고를 하면 다른 인기 스마트폰앱들을 통해 애견의 분실장소, 애견의 특징 등을 빠르게 전파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런 모든 기능을 포함한 등록증과 목걸이는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며, 한 번 등록한 애견은 가입일로부터 최대 15년까지 평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선물을 하고자 하는 사람을 위해 등록증을 살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도 함께 제공한다.

한국애견협회 박애경 사무총장은 “애견등록증 서비스에서 얻는 수익금은 인명구조견, 사체 탐지견, 애견소유자 교육 등 공익사업에 사용할 것으로 애견 가족들의 많은 이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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