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김기수, 유년 시절 아버지의 가정폭력 떠올리며 ‘눈물’

 

김민주 기자 | bongbong@newsprime.co.kr | 2010.08.13 14:20:02

   

<사진= MBC방송캡처>

[프라임경제] 개그맨 김기수가 방송에서 힘들었던 유년 시절을 회상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김기수가 가난과 가정폭력으로 인해 고통을 받았던 과거사를 털어놨다.

김기수는 “저녁이면 아버지를 피해 가족이 지하실로 도망갔다.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많이 맞아서 기절하기도 했다”고 과거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기수의 어머니는 “내가 돈을 더 많이 벌어서 남편이 돈을 못 번다는 자격지심에 그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김기수는 “어렸을 때는 어머니를 도와줄 수 없을 만큼 작았다. 그래서 데뷔 후 부모님을 황혼이혼 시켜드렸다”며 “‘댄서킴’으로 활동했던 시절이 가장 화려했지만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김기수는 “아버지가 밉지만 아들이기에 버릴 수는 없다. 이제는 조금씩 아버지를 용서하고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쁘띠성형 전 김기수의 풋풋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