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정부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용역 완료 및 발표를 12월 말로 일방적으로 연기했다.
국토해양부는 당초 19일 발표할 예정이었던 국토연구원의 동남권 신공항 타당성 조사 용역을 오는 12월까지 3개월 연장한다고 부산·대구·울산시 및 경남도 등에 통보했다.
연구 용역이 연장된 이유로 △항공수요 재점검 △ 공사비 규모 정밀 검토 등을 제시하고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해 사용하는 문제도 추가 검토 대상에 올렸다.
특히 국토부는 오는 12월 용역 결과가 발표되더라도 기본자료만 나올 뿐, 이를 검토하고 입지를 결정하는 데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밝혀 사실상 연내 발표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연내 입지 선정→2011년 공사 착공'이란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