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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I 확대, 전세매매가격 둔화

 

류현중 기자 | rhj@newsprime.co.kr | 2009.09.19 12:52:41
[프라임경제]수도권 총부채상환비율(DTI) 확대 적용의 여파로 아파트 매매 가격의 오름세가 다소 주춤해졌다. 반면 전셋값은 계속 강세를 보인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금주 들어 서울에서 지난주와 비슷한 0.07% 상승했고, 신도시(0.04%)와 수도권(0.04%)에선 전주보다 오름세가 둔화했다.

서울의 경우 △서초(0.22%) △금천(0.14%) △도봉(0.14%) △강서(0.13%) △노원(0.10%), 중랑(0.10%) △강남(0.07%) △영등포(0.07%)가 올랐지만 기존 아파트보다는 보금자리주택이나 신규분양 시장에 관심이 몰리면서 전반적인 매수심리가 위축됐다.

하지만 수도권 중소형 매물 외에는 거래가 뜸해져 최근까지 강세를 보였던 과천이나 경기 남부권 대신 부천(0.17%), 화성(0.17%), 남양주(0.10%), 시흥(0.08%), 파주(0.08%)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 밖에도 강서구의 염창동과 등촌동 등 실거주용 중소형 아파트거래 경우 꾸준한 상승폭을 보이나 신도시 소형 위주로 소폭 오름세를 보일 뿐 대체적인 매수세는 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역 재건축 시장의 변동률은 0.08%로 전주(0.20%)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송파(0.12%), 서초(0.11%), 강남(0.08%) 등 강남지역 3개 구 모두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줄었고 강남권에 비해 강세를 보이던 강동지역 재건축 역시 DTI 규제의 여파로 0.04% 내려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주간 하락을 기록했다.

최근 급등하던 전세 가격은 신혼부부 수요가 가세하는 바람에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지만 서울 0.25%, 신도시 0.14%, 수도권 0.18% 등으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은 줄었다.

서울지역은 세입자들이 전셋값이 싼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강서(0.56%), 노원(0.515), 도봉(0.51%), 중랑(0.49%), 서초(0.47%), 강북(0.31%) 등 주로 강서ㆍ강북지역의 상승폭이 컸다.

신도시는 신혼부부 수요가 늘어난 산본(0.43%)을 비롯해 중동(0.39%), 일산(0.15%), 평촌(0.06%), 분당(0.03%) 순으로 상승했고, 수도권은 부천(0.86%), 남양주(0.50%), 안산(0.43%), 김포(0.42%), 화성(0.42%) 등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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