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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공철도, 코레일에 팔린다

 

류현중 기자 | rhj@newsprime.co.kr | 2009.09.09 10:10:31

[프라임경제]민자사업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손꼽히는 인천공항철도가 1조2045억원에  코레일로 인수된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코레일은 인천공항철도의 민자 지분 88.8%를 1조2045억원에 사들이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당초 민자 참여사들이 요구한 1조3000억원 이상보다 1000억원 정도 낮은 가격이다

이번 매각은 민자 사업에서 재정 사업으로 전환하는 첫 사례다.

지난 2007년부터 운영된 공항철도는 수요가 예측수요의 약 7%에 불과해 2007년 1040억원, 지난해 1666억원의 정부보조금이 지급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항철도의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2039년까지 13조8000억원의 세금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 계약으로 부담을 6조7000억원 이하로 낮출 수 있게 됐다"면서 "이사회 등 절차를 통해 이달 말경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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