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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 효과 마다하고 조정 이어질듯

[리서치자료-서울증권]

프라임경제 | webmaster@newsprime.co.kr | 2005.10.26 08:21:03

미국 증시가 차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후보 결정 및 머크,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기업 실적 호조로 상승하면서 장 초반 국내 증시의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국내 3분기 GDP도 예상치를 웃돌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장 초반 20pt 가까이 상승, 1200pt를 상회했으나, 외국인이 23일째 매도를 했고 기대하던 월말 적립식 펀드 효과도 나타나지 않으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국내외 변수들이 긍정적임에도 불구하고 수급적인 요건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조정 국면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월말 적립식 펀드 효과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경기 회복 국면이 이어지고 있어 조정이 마무리된 후 상승이 기대되므로 은행, 증권 등 금융주 및 자동차, 조선 등 실적 우량주에 대한 매수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

월말 효과로 기관 영향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기관 선호 우량주에 대한 분할 매수가 유효해 보인다.

금리인상 완화 기대로 상승 

벤 버난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의장이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의 후임으로 지명되었으며 버난케 지명자는 경제 정책의 일관성을 우선 과제를 삼겠다고 발표하면서 향후 경제 정책의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버난케 지명자는 FRB의 인플레이션 경고에 동감하지 않고 있어 향후 FRB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경감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통화 정책의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설정해서 이에 대한 실천을 주장하고 있어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미국 증시는 차기 FRB 의장에 대한 지명 발표 후 금리 인상 완화와 경제 정책의 예측 가능성 및 투명성 개선 기대로 크게 상승하면서 차기 FRB 의장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다.

국내 3분기 GDP  완만한 회복세

국내 3분기 GDP가 전년동기보다 4.4%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상회하였으며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3.8% 초과 달성도 기대되고 있다.

민간소비가 4.0% 증가하면서 2002년 4/4분기 5.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재화수출도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하면서 내수와 수출 모두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국은행은 4/4분기에는 이러한 회복세가 보다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지표와 체감경기와의 괴리가 해소되지 않고 있어 U자형 상승보다는 완만한 회복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 선호주 접근 바람직

미국증시가 상승하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였으나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상승세에 동참하지 못했다.

월말 효과에 따른 투신 등 기관의 매수가 기대되었으나 프로그램 매수를 제외하고는 적극적인 매수 유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상승 흐름이 이어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월말 효과에 대한 기대는 유효해 보이며 기관의 매수 여력이 풍부해 기관 선호주에 대한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수출이 여전히 경기 회복을 주도하고 있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 등 수출 주도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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