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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봉사단, '다문화가정' 환경개선 나서

다문화가정 5가정 방문. 전문가와 함께 도배, 장판교체

조윤미 기자 | bongbong@newsprime.co.kr | 2009.08.13 15:30:16

[프라임경제] 대한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증권 등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임직원들이 이주노동자들의 주거 환경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 사진 = 한화금융네트워크 봉사단, 다문화가정 환경개선 봉사활동하는 모습 >

한화금융네트워크(대한생명, 한화손해보험, 제일화재, 한화증권, 한화투자신탁, 한화기술금융) 임직원 30여명은 지난 12일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에 위치한 이주노동자 가정 5곳을 방문해 ‘사랑의 집 가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원들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이주노동자 가정에 벽지를 바르고 장판을 교체했다. 또한, 씽크대 및 파손된 방범창을 새로 설치하고, 화장실에 페인트칠을 했다.

지붕 방수작업 , 환풍기 수선 등 노후한 부분을 다시 점검하여 수리하는 등 더 나은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방글라데시 이주 노동자인 밀랄(남,37세)씨는 “그동안 외국인 노동자로 한국에서 살아가는 것이 외롭고 힘들었는데, 오늘 하루는 고향의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랑의 집 가꾸기’ 활동에 참여한 한화투자신탁 김철훈 대표이사는 “고국을 떠나, 타지의 열악한 환경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 며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느꼈다"고 말했다.

한화금융네트워크 연합 봉사단은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전국 한화금융계열사가 있는 지역의 공부방을 지원하면서 어린이들과 함께 현장학습 및 기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강원도 지역의 장애인, 독거노인 가정에 ‘사랑의 연탄 나누기’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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