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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다문화아동' 초청 여름캠프 개최

다문화아동 50명, 한국인 짝궁 50명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동 100명 초청해

조윤미 기자 | bongbong@newsprime.co.kr | 2009.08.13 15:04:16

[프라임경제] 비씨카드는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동서울레스피아 유스호스텔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하여  ‘비씨카드와 함께하는 온누리 어울림 캠프’를 개최했다.

   
 < 사진 = '우리는 짝꿍' -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한국가정 어린이가 짝을 이루어 어울려 있는 모습 >

행정안전부의 조사에 의하면, 5월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110만명을 돌파했고 한국인과의 국제결혼을 통한 다문화가정도 14만 가구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금 다른 외모를 가진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일반 한국가정 아동들과 함께 어울리며 같은 한국인으로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열린 이번 ‘비씨카드와 함께하는 온누리 어울림 캠프’에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50명 뿐만 아니라 그들의 일반 한국가정 친구 50명 등 총 100명의 아동이 초청됐다.

이 캠프는 평소 학교 교육에서 접해보기 어려운 어린이난타, 4개국 전통놀이 체험, 풍선아트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문화예술을 주제로 실제 악기연주와 미술작품 제작 등을 체험하는 교육으로 구성되어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미꾸라지잡기, 래프팅, 수중 올림픽 등 팀을 이루어 진행되는 물놀이게임을 통하여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한국가정 어린이가 서로 자연스럽게 마음의 벽을 허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2박3일의 캠프프로그램 중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은 ‘어린이난타’였다. ‘어린이난타’는 실제 배우들의 공연 관람은 물론 어린이들이 실제 난타를 배우고 공연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정과 일반 한국가정 어린이들이 함께 섞여 신나는 장단을 만들어 냈다.

한편, 비씨카드의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12일 캠프장에 찾아와 어린이난타 발표무대 설치와 진행을 도왔다. 10여명의 비씨카드 자원봉사자들은 어린이난타 발표회 준비를 위해 공연 전 아이들의 연습과 리허설을 함께한 것은 물론 무대에 서는 아이들에게 Face Painting까지 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비씨카드의 조중화 마케팅사업부문장은 “우리나라는 이미 다문화시대를 맞이하고 있지만, 많은 다문화가정이 아직도 차별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소외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우리나라에서 차별없이 자라나고,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 ‘다문화가족 희망플러스 페스티벌’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 온 비씨카드는 앞으로도 다문화아동을 위한 교육시설 지원은 물론 해외 코피노(Kopino) 아동지원 등 글로벌시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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