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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소외계층 어린이 대상 봉사활동 전개

어린이 50명 초청 건강검진, 건강교육, 항공기 견학 등 실시

이광표 기자 | pyo@newsprime.co.kr | 2009.07.13 08:52:12

[프라임경제] 최근 들어 사회책임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의료봉사단을 통해 의료소외 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소속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7월 11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양천구 신월동 ‘SOS 어린이 마을’ 보육원 및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50여명을 초청해 건강 검진, 응급처치 교육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는 승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항공여행 및 임직원 신체검사∙건강관리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전문 의료기관으로 지난해 9월 의료봉사단을 발족한 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인술(仁術)을 펼쳐가고 있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봉사단은 7월 11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양천구 신월동 ‘SOS 어린이 마을’ 보육원 및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50여명을 초청해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어린이들이 건강 식단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이날 오전 대한항공 차량으로 본사 항공의료센터를 방문한 어린이들은 시력 및 청력검사, 고막검사, 척추 측만증 검사, 치과검진 등 건강 검진을 받았다.

아울러 어린이들은 각종 응급처치, 임상운동사 및 영양사와 함께하는 키 크기 체조, 건강 식단 교육 등을 받았으며, 검진∙교육 후 사원 식당에서 아이들을 위해 별도로 준비한 특별 식단으로 점심을 먹고 격납고에서 정비 중인 항공기들을 견학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SOS 어린이 마을’ 마명희 간호사는 “건강 검진뿐 아니라 어린이들이 튼튼히 자라나는 데 꼭 필요한 교육과 함께 미래의 꿈을 심어주는 항공사 견학의 기회를 함께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969년 창설된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는 5명의 내과, 산업의학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전문의사를 포함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산업위생기사 등 60여 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세계적인 항공사 의료조직으로 항공의료센터 전원이 의료봉사단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는 서울 공항동 본사 빌딩 내 2140m² 규모에 미국연방항공청(FAA)이 인증하는 첨단 장비와 의료 시설들을 갖추고 있으며, 부산 테크센터 내에도 산업보건 의료장비와 시설들을 갖추고 별도의 부속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의료봉사단은 공항 인근 항공기 소음지역인 서울 양천구 지역 복지 시설 및 전국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등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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