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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설명]기업경기실사지수

(BSI:Business Survey Index)

조윤성 기자 | cool@newsprime.co.kr | 2005.10.24 11:41:55

주요 업종의 경기동향과 전망, 그리고 기업 경영의 문제점을 파악해 기업의 경영계획 및 경기대응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이용하기 위한 지표이다.

다른 경기관련 자료와 달리 기업가의 주관적이고 심리적인 요소까지 조사가 가능하므로 경제정책을 입안하는 데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지수계산은 설문지를 통해 집계된 전체응답자 중 전기에 비해 호전됐다고 답한 업체수의 비율과 악화됐다고 답한 업체수의 비율을 차감한 다음 100을 더해 계산한다.

예를 들면 긍정과 부정의 응답이 각각 80%와 60%라면 80에서 60을 차감한 다음 100을 더해 120이 된다.

따라서 향후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대답이 나빠질 것이라는 대답보다 20%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고 100 미만이면 경기가 안 좋다고 판단하게 된다.

기준치인 100이면 보합, 100 초과면 호전, 100 미만이면 악화되고 있는 것을 의미하며, 이 조사는 신뢰수준 95%, 허용오차 ±5%로 이루어진다.

조사내용은 종합경기판단(IT산업경기), 수준판단(제품재고, 생산설비, 고용수준, 설비투자실행, 자금사정), 기업경영판단(생산증가율, 내수판매, 수출, 가동율, 채산성)으로 구성돼 있다.

미국·일본 등 50여 개국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은 한국은행을 비롯해 산업은행·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 등에서 분기별 또는 월별로 이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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