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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플레이 하지 말고 조용히 찾아와라”

“복귀의사 이해되지만 결정번복 쉽지않아”

이철원 기자 | chol386@yahoo.co.kr | 2005.10.22 19:12:07

 

 “언론플레이 등 소문내지 말고 조용하게 회장님 찾아와 얘기하는 게 절차상 맞는 것 아니냐“

현대아산측은 김윤규 전 부회장이 22일 인천공항에서 현대에 애정과 대북사업을 하고싶다는 희망을 피력한 것과 관련, “언론에 흘리며 의사타진을 하기에 앞서 소문내지 말고 조용히 현정은 회장을 찾아뵙고 얘기해서 문제를 풀어가는 게 도리아니냐”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현대아산 홍보팀 관계자는  김 전부회장이 현대에 대한 애착이나 대북사업에 대한 공적은 인정하지만 비리혐의가 드러나 이사회가 부회장 해임을 결정하고 국민들도 대부분 공감하는 상황에서 회사가 결정한 일을 인정상 번복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고 말했다.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은 이날 기자의 취재에 대해 전화를 받지 않거나 다른사람에게 받도록 하는 등 피하기에 급급했다.
현대아산 사장실 관계자는  “현재로선 뭐라고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할 수 없는 상태라서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상황 ”이라며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현대아산은 다소 시간을 갖고 향후 대책을 논의한  다음주 쯤 그룹의 입장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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