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광산구 내 고장 제품구매 '기업인들 사이에 화두'

전갑길 구청장 13일 기업체 방문··기업체 대표, "진정한 기업사랑 아니겠느냐"고 이구동성

정운석 기자 | jws@newsprime.co.kr | 2009.05.13 18:03:09

[프라임경제]광산구가 우리지역 생산제품 구매운동의 일환으로 기아차를 꾸준하게 구매한 것을 두고 지역 기업인들 사이에 '진정한 기업사랑 아니겠느냐'고 화두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질적인 기업지원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이 13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김용구 (주)현대하이텍 대표에게 표창패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이 13일 '기업체 현장 순회방문'으로 올해 3번째로 방문한 김용구 (주)현대하이텍 대표가 지역 기업인들 사이에 화두가 되고 있는 말을 꺼냈다.

김 대표는 업체현황을 설명한 뒤 가진 간담회에서, 기아차 협력사대표들의 모임인 한마음회 1분기 모임에서 "광산구가 업무용으로 쓰기 위해 지역에 생산기반을 둔 기아차를 일회성이 아닌 꾸준하게 구입한 것은 진정한 기업 사랑이다"고 이구동성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광산구청이 인력 수급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어려운 시기에도 근로자를 줄이지 않고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모기업(기아차)에서 꾸준한 생산량을 유지하는 것이 바램이라"고 말했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기업들은 실질적인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모기업은 물론 협력업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생산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최환연 지역경제팀장, 이재천 경제산업본부장, 임 미, 전갑길 광산구청장, 김용구 대표, 신용원 관리부장, 장종현 산업지원계장  

이런 지역생산 제품 구매에 힘입어 현재 광산구가 보유한 관용차량 80대 중 43대가 기아차가 생산한 제품이다. 내수가 경과된 사업용 차량 34대도 기아차로 대처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광산구의 내 고장 제품 사랑이 지역기업 활성화에 디딤돌이 되고 있다.

전갑길 구청장은 '내 고장 제품 구매하기'를 통해 지역 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 기아자동차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주)현대하이텍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기아자동차 협력업체로 종업원 76명에 지난해 21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8년에는 지식경제부장관이 표창하는 제품안전우수기업대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또 김용구 대표는 기아자동차 협력업체 사회공헌활동 총무를 맡으면서 적극적인 불우이웃돕기에 나서고 있는 기업인으로 매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매월 2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광산구청에 200만 원을 기탁해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