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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다문화가정 승무원 체험행사

'소외계층돕기 바자회' 통해 수익금 기증도 예정

이광표 기자 | pyo@newsprime.co.kr | 2009.04.30 14:34:27

[프라임경제] 필리핀, 태국, 몽골, 캐나다, 방글라데시 등에서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에 온 이주여성들이 자녀들과 함께 항공사를 방문해 1일 승무원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사회공헌프로그램의 하나로 가정의 달을 앞두고 8개국 다문화가정 19가족 총54여명을 30일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 교육훈련동에 초청해 가진 것이다.

   
<30일 아시아나타운 교육훈련동에서 열린 "다문화가정 1일 승무원 체험행사"에서 다문화 가족 참가자들이 1일 승무원 교육 과정 중 기내 서비스 교육을 받고 있다.>

이 행사에 참가한 54명의 부모, 어린이 모두가 승무원복을 입고 실제 승무원 교육프로그램과 동일한 인사대화법·워킹·항공기 비상탈출훈련· 메이크업수업·서비스 롤 플레이(role play)를 하며 다양한 승무원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참석한 가족 중 필리핀에서 한국에 온지 11년 됐다는 루이사 마리아(49)씨는 “필리핀에서도 여자들은 누구나 승무원이 되고 싶어하는데 한국에서 우리 딸과 함께 승무원체험을 하게 되서 꿈만 같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15일에 아시아나항공 오쇠동 본사에서 ‘제5회 소외계층돕기  바자회’를 가질 예정으로, 아시아나 전 임직원이 기증한 바자회물품 판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작년 4월 바자회행사시 총 3,000여점의 바자회 물품이 모아졌으며, 수익금 4,100만원은 강서구 노인복지단체 및 ‘아름다운 가게’ 차량지원 등에 기증된 바 있다.

또한 아시아나는 내달 6일 아시아나타운 교육훈련동에서 ‘3대모녀 승무원체험교실’을 가질 예정으로 할머니, 어머니, 딸로 구성된 10여 가족이 참가해 승무원복을 입고 서비스실습, 메이크업특강, 비상탈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나는 다채로운 어린이날 이벤트를 가질 예정으로, 4월 30일 에는  조종사협회와 공동으로 양천구 소음피해지역 초등학생초청 조종사 체험행사를 가지며 내달 5일에는 김포공항 국내선청사 아시아나항공 카운터앞에서 어린이승객을 대상으로 인형탈을 착용한 직원들이 사진을 같이 찍는 이벤트행사도 갖는다.

이와 함께 5월 1일부터 5일까지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어린이승객을 대상으로 세계지도를 1매씩을 무료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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