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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사회 소외계층에 32억 원 지원

 

프라임경제 | webmaster@newsprime.co.kr | 2009.03.16 10:29:01
[프라임경제]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여성노숙자와 무의탁 노인, 다문화가정을 적극 지원한다. 또 소년소녀가장에게는 장학금을 주고 장애인 암 치료비도 지원한다. 우체국직원들은 불우이웃 후원과 무료급식 등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한다.

우정사업본부는 17일 ‘2009년도 우체국예금보험공익사업 킥오프’ 행사를 개최하고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 계획을 발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함께 지원에 나서는 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과 탤런트 김호진씨, 뮤지컬배우 박준면씨의 공익사업 홍보대사 위촉식도 열린다. 95년부터 시작한 우체국공익사업은 지난해까지 10만여 명에게 181억 원을 지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선 경기침체로 위기에 처한 소외계층을 위해 32억 원을 들여 18개의 다양한 공익사업을 전개한다. 소년소녀가장 1명에게 370만 원씩 모두 10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저소득 장애인 220명의 암 치료비를 지원해주며, 한부모 가정 자녀의 건강을 위해 보험을 가입해준다. 소아암 어린이들에게는 치료비를 지원하고 우체국 한사람의 집을 운영해 피폐해진 정서도 보듬어준다.
특히 여성 노숙인의 자활과 자립을 도와준다. 열린 공간을 마련해 휴식과 문화생활은 물론 부업 일거리를 제공해 경제적으로 자립,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갈곳없는 노인들에게는 나눔의 집을 통해 의료와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 내 병원과 약국의 협조를 얻어 비상의료체계도 구축한다.

지난해부터 전개한 다문화가족 안전망 구축 프로젝트도 강화한다. 1억2,000만 원을 들여 이주여성 정착프로그램과 가정폭력 피해자를 지원한다. 부부를 대상으로 가정폭력 예방 교육도 실시한다. 특히 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에게는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이밖에 불우이웃자매결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개최, 무료급식, 시설아동 문화지원, 쉼터보호아동 정서 지원,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무의탁환자 무료 야간간병지원,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 학습지원 등 공익사업을 전개한다.

우정사회봉사단과 집배원 365봉사단으로 대표되는 우정사업본부 직원 봉사단체는 현장 중심의 직접 찾아가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전개한다.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아 소년소녀가장에게 매월 일정액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다사랑운동을 펼친다. 불우이웃을 후원하고 독거노인, 장애인, 노약자 보살피기와 무료급식을 실시한다. 산불·화재 예방 등 환경지킴이 활동과 생필품 대신 사다주기, 민원해결해주기 등 어려운 이웃의 도우미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우정사업본부는 봉사단을 체계적으로 조직화해 사회 안정망 역할 수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경원 본부장은 “올해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여 사회공헌이 더욱 절실하다”면서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국민의 진정한 이웃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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