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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의약품 기부 잇따라

 

김경희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09.03.11 10:27:34

[프라임경제]경기가 냉각되는 가운데도 천사의약품지원센터에 의약품을 기부하는 사람은 늘어나고 있다. 천사의약품지원센터(Angel Pharm Service Center)는 지난 1월 서울시약사회가 우리 사회의 어렵고 힘든 소외 계층들에게 꼭 필요한 의약품들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의약품 무상 지원 기구이다.

천사의약품지원센터가 출범한 지 고작 2개월 만에 지금까지 벌써 8개 제약회사와 독지가 등으로부터 총 3만 25점, 1억8천 3백만 원어치의 의약품을 기부했고, 센터에서는 구세군을 비롯해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등 주요 사회 복지 시민 단체를 통해 전국의 노숙자, 독거 노인, 소년소녀가장 5천명과 120여 곳의 무의촌 및 교회에 전달했다.

천사의약품지원센터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임준석 천사의약품지원센터 봉사단장은 “천사의약품지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경제 사정이 갈수록 악화돼 사업에 차질을 빚을까 크게 우려했는데, 오히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의약품을 기부하겠다는 기업과 개인, 자원봉사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 사회가 경제적 고통과 충격 속에서도 스스로 건강을 유지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하고, “건강한 육체, 건강한 정신으로 국민 모두가 하나되어 열심히 노력하면 경제 위기도 쉽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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