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필리핀서 최우수 수출상

[프라임경제] 삼성전자 필리핀 생산법인(SEPHIL)이 수출과 사회기여 부문에서 동시에 최우수업체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30일(현지시간) 마닐라 프라자호텔에서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이 참석해 삼성전자 필리핀 법인장 김전득 상무 및 삼성전자 관계자들에게 직접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상공부는 매년 수출·사회기여·고용창출·환경보호 등 4개 부문에 대해 최우수 업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우수 수출업체상’이 필리핀 투자청에 등록된 업체 중 한 해 동안 수출증대에 가장 크게 기여한 3개 회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3년 연속 최우수 수출업체로 선정돼 이번에 필리핀 상공부 ‘명예의 전당’에 봉헌되기도 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현지 사원들이 주축이 돼 진행된 의료봉사, 불우이웃돕기, 나무심기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높게 평가받아 최우수 사회기여업체로 선정됨으로써 총 4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동시 수상했다.

한편 삼성전자 필리핀 생산법인은 지난 2001년 설립된 광 디스크 드라이브(ODD: Optical Disc Drive) 전문 생산법인으로 지난 2005년 수출량이 전년 대비 26% 증가하는 등 매년 높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