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병윤 DSRV 공동대표(왼쪽 세번째), 김종현 쿠콘 대표이사(오른쪽 네번째)가 쿠콘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DSRV
[프라임경제]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는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294570)과 온체인 금융 데이터 연계 및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결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DSRV의 블록체인 인프라와 쿠콘의 금융 데이터 API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온체인 금융 데이터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제도권 금융사와 일반 기업이 스테이블코인 거래 데이터를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스로 데이터를 소비하고 결제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경제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스테이블코인의 결제와 수납 등 정산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API를 우선 검토한다.
기존 금융기관과 기업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직접 구축하지 않아도 기존 금융 API와 유사한 방식으로 △지갑 잔액 및 거래내역 조회 △실시간 입금 감지 △거래 확정 여부 확인 △정산용 데이터 제공 등의 기능을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AI 에이전트가 필요한 데이터를 조회하고 이용 대금을 지불할 수 있는 결제 인프라 구축에도 협력한다.
국내 대표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쿠콘의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데이터 API에 AI 에이전트 페이먼트 분야를 선도하는 DSRV의 지갑 기술과 온체인 결제 표준 x402 프로토콜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인간의 수동 개입이 필요했던 결제 방식과 달리, AI 에이전트가 정해진 권한과 예산 안에서 데이터 호출과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직접 처리하는 환경을 구현한다.
양사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AI 에이전트 결제 기술 실증사업(PoC)을 진행한다. 실증을 통해 양사 시스템 간 보안 기준을 마련하고 향후 글로벌 자금관리서비스(CMS) 등 엔터프라이즈 영역까지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활용이 확대되면서 온체인 데이터를 기존 금융 시스템과 연계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쿠콘이 보유한 금융 데이터 API 상품화 역량과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온체인 금융 데이터와 AI 에이전트를 중심에 둔 API 제공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금융기관과 기업 고객을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병윤 DSRV 공동대표는 "스테이블코인과 온체인 금융 서비스가 대중화되려면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금융기관과 기업이 익숙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쿠콘과 협력해 온체인 데이터를 기존 금융 서비스와 연결하고 AI 에이전트가 데이터 이용부터 결제까지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