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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해외사무소 한곳에…포스코홀딩스, '베이징 K-마루' 본격 가동

베이징 포스코센터에 '민간 인프라·공공 역량' 결합…22개 공공기관 집결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6.11.02 18:00:43
[프라임경제] 포스코홀딩스(005490)가 베이징 포스코센터에 조성한 '베이징 K-마루'가 2일 문을 열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K-마루는 대한민국을 뜻하는 'K'와 한옥의 바닥 공간을 가리키는 순우리말 '마루'를 합친 이름이다. 해외 곳곳에 따로 떨어져 있던 공공기관 사무소를 한곳에 모아, 현지 진출 기업과 교민이 원스톱 공공서비스를 받도록 만든 통합 플랫폼이다.

'베이징 K-마루' 내부 모습. ⓒ 포스코홀딩스


베이징 K-마루는 그중에서도 민간 인프라와 공공 역량을 처음으로 결합한 사례다. 포스코홀딩스가 정부의 해외 거점 통합 방침에 호응해 베이징 포스코센터 안에 전용 공간을 내줬다. 인테리어에는 한옥 마루의 콘셉트와 현대적인 비즈니스 공간을 함께 녹였다.

입주 기관은 △무역·투자 △금융 △에너지 △환경 △디지털·기술 등 22곳이다. 입주가 모두 끝나면 전 세계 K-마루 가운데 가장 큰 통합 거점이 된다.

위치는 베이징 왕징이다. 글로벌 기업과 한국 수출기업, 교민이 몰려 있는 국제 업무지구다. 지원이 필요한 수요자가 가까이 있다는 얘기다.

'베이징 K-마루' 현판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제막식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포스코홀딩스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얻는 것은 분명하다. 마케팅·금융·기술·인프라 분야 지원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입주 기관 입장에서도 이점이 있다. 한 공간에서 일하면 행정비용을 줄이고 기관 간 협업도 한결 수월해진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개소를 계기로 베이징 포스코센터를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과 교민 사회를 돕는 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안정적인 업무 환경과 최상의 인프라를 제공해 포스코 브랜드 신뢰도 역시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노재헌 주중한국대사관 대사, 이상윤 재정경제부 공공정책국장, 주관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국지역본부의 장상해 본부장, 이원철 포스코차이나 대표법인장 등이 자리했다. 22개 입주기관 대표들도 함께해 출범을 축하하고 기관 간 협업 체계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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