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2026 경남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 4일 개최…학생 43팀 공연

김해·창원·진주 잇는 21일간 여정…42개 학교 미술 작품 690여점 전시 전석 무료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6.11.02 15:25:14

[프라임경제] 경남도내 청소년들이 교실 안 정규 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예술적 기량을 지역 전문 무대에 올린다.

2026 경남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 ⓒ 경남교육청

단순한 교내 학예회 수준을 벗어나 학생이 주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향유하는 대규모 공공 문화예술의 장이 펼쳐진다.

경남교육청은 11월4일부터 24일까지 김해·창원·진주 등 도내 주요 거점 공연장과 전시관에서 '2026 경남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을 연다.

'예술, 함께 그리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도내 초·중·고교 43개 공연팀과 42개 미술 전시 학교가 참여해 공교육 현장에서 꽃피운 감성과 창의성을 도민 앞에 선보인다. 

특히 모든 일정은 지역주민 누구나 문화 격차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전석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일 장소 집중형이 아닌, 동부경남 김해에서 시작해 중부 창원을 거쳐 서부경남의 중심인 진주까지 권역별 주요 공공 공연장을 순회하는 로드맵으로 기획됐다.

무대의 서막은 4일부터 6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오른다. 웅장한 클래식 관현악과 우리가락의 흥을 전하는 국악 관현악, 심장을 울리는 타악 합주가 축제의 문을 연다. 

이어 11일에는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청아한 화음이 돋보이는 학생 합창 무대가 이어진다. 

청소년들의 역동적인 에너지는 창원에서 폭발한다. 21일 국립창원대학교 가온홀에서는 차세대 대중문화를 이끌어갈 케이팝(K-pop) 밴드와 댄스,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력을 갖춘 뮤지컬 공연이 차례로 무대를 채운다.

이어 24일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과 연합 합창이 어우러지는 피날레 공연을 통해 경남 교육공동체가 하나로 연결되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각예술 부문 역시 풍성하다. 10일부터 14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에는 회화·조소·디자인 등 학생 작품과 함께 학교 현장의 생생한 수업 결과물, 교사 찬조 작품 등 690여점이 걸린다. 

완성도 높은 결과물 뿐만 아니라 예술을 매개로 아이들이 교사와 소통하고 성장해 온 교육과정 자체가 오롯이 화폭과 입체 조형에 담겼다. 

이번 축제는 입시와 경쟁 중심의 교육 환경 속에서 예술교육이 학생들의 정서적 치유와 협업 역량을 기르는 핵심 공교육 과정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권순기 경상남도교육감은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일상적인 학교 수업 속에서 정성껏 가꿔온 예술적 잠재력을 전문 무대에서 마음껏 펼쳐 보이는 소중한 기회"라며 "지역민과 교육가족 모두가 아이들의 열정에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내주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예술을 통해 꿈을 키우고 타인과 공감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 지원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