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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김지섭·정지석 그룹장 선임…조직 안정·내실 강화

김지섭 삼양홀딩스 Staff그룹장·정지석 삼양사 식품그룹장…내년 3월 대표이사 선임 예정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6.11.02 09:21:11
[프라임경제] 삼양그룹이 내부에서 경력을 쌓은 인사들을 주요 사업부문 수장으로 발탁했다. 재무·식품 분야에 대한 이해와 조직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내실을 다지겠다는 취지다.

김지섭 삼양홀딩스 Staff그룹장(왼쪽)과 정지석 삼양사 식품그룹장. ⓒ 삼양그룹


삼양그룹은 김지섭 부사장을 삼양홀딩스(000070) Staff그룹장으로, 정지석 식품그룹장 직무대리를 삼양사(145990) 식품그룹장으로 선임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은 11월1일자로 시행됐다.

김지섭 신임 그룹장은 삼양홀딩스 재경실장을 겸임하며 준법문화 정착과 재무 건전성 제고에 주력한다.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1961년생인 김 그룹장은 1988년 삼양사에 입사해 비서팀장과 회계팀장 등을 지냈다. 2019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삼양홀딩스 재경실장 등을 맡아 그룹의 재무 업무를 이끌어왔다.

1983년 입사 이후 43년간 몸담아온 엄태웅 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삼양그룹에 따르면 엄 대표는 담합 사건 이후 조직 분위기가 수습되고, 지난 6월 일본 향료 기업 인수로 스페셜티 식품 사업을 확대할 기반이 마련됐다고 판단해 용퇴를 결정했다.

삼양사 식품사업은 정지석 신임 식품그룹장이 이끈다. 정 그룹장은 올해 공석이던 식품그룹장 직무대리와 식품BU장을 겸임하며 조직과 사업을 빠르게 안정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1971년생인 정 그룹장은 1995년 삼양사에 입사해 식품마케팅팀장, 마케팅총괄, HRC장, 식품BU장 등을 역임했다.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삼양사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삼양사 식품그룹은 새 리더십을 중심으로 스페셜티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내부 인재의 그룹장 발탁과 함께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뒷받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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