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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엑스알로보틱스, 골프장 잔디깎이 로봇 실증 시연…코스관리 무인화 선봬

시간당 1만2000㎡ 예초·주야간 작업…인력난 겪는 코스관리 현장 대안 제시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10.23 09:34:22
시간당 1만2000㎡ 예초·주야간 작업…인력난 겪는 코스관리 현장 대안 제시

티엑스알로보틱스 자율주행 잔디깎이 로봇 시연 현장. ⓒ 티엑스알로보틱스


[프라임경제] 티엑스알로보틱스(484810)는 22일 경기도 포천 푸른솔 골프장에서 시연회를 열고, 자율주행 기반의 '지능형 3갱 잔디깎이 로봇'과 기존 장비를 자율주행으로 전환하는 5갱 '리트로핏 모델(RETROFIT MODEL)' 등 잔디깎이 로봇 2종을 국내에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골프장 코스관리는 잔디 품질이 곧 골프장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분야다. 잔디가 자라는 시기에는 예초 작업을 반복해야 하지만, 업계에서는 숙련된 코스관리 인력을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인건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번 시연회는 이 같은 현장의 과제에 대해 로봇을 활용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시연회에는 골프장 관계자와 협력사 등 약 30명이상 참석했다. 1부에서는 1부에서는 회사 소개와 잔디깎이 로봇 소개와 함께 향후 로드맵을 소개했고, 2부에서는 실제 코스로 자리를 옮겨 3갱과 5갱 잔디깎이 로봇의 실증(PoC) 시연과 자율주행 기능 시연을 진행했다.

이날 공개한 '지능형 3갱 잔디깎이 로봇'은 100% 전동 자율주행 모델이다. 1,900mm 폭의 릴 커터로 시간당 1만2000㎡를 예초하며 536A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최대 8시간 연속 작업할 수 있다. 배출가스 없이 저소음으로 운용된다.

'리트로핏 모델'은 골프장이 이미 보유한 5갱 잔디깎이 장비에 자율주행 키트를 장착해 무인 장비로 전환하는 모델이다. 원장비를 개조하지 않는 비파괴 방식으로 장착해 수동 모드와 무인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으며, 신규 장비 구매 대비 약 3분의 1에서 2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자율주행 체계를 갖출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3D LiDAR SLAM 과 RTK·IMU 기반의 고정밀 항법으로 자율주행하며, 야간과 역광 환경에서도 작업할 수 있어 내장객이 없는 시간대에 예초를 마칠 수 있다.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여러 대의 장비를 원격에서 함께 관리할 수 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로봇자동화, 물류 자동화, 산업용 청소로봇, 소화로봇 등을 산업 현장에 공급해 왔다. 이번 시연회를 시작으로 골프장을 비롯한 레저 분야로 로봇 사업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골프장 코스관리 현장은 숙련 인력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반면, 코스 품질에 대한 요구는 높아지고 있다"며 "신규 전동 로봇은 물론 기존 장비의 자율주행 전환까지 지원해, 골프장이 각자의 여건에 맞게 코스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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