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의성군이 다문화가족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와 지역사회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의성군과 의성군가족센터가 지난 16일 다문화가족 1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함께 걷는 가을~세종' 문화탐방 참가자들이 국립세종수목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의성군
의성군은 지난 16일 의성군가족센터와 공동으로 다문화가족 107명과 함께 세종특별자치시 일대에서 '함께 걷는 가을~세종'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이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 간 공감대를 넓히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방문지인 대통령기록관에서는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과 관련한 기록과 전시 자료를 살펴보며 국가의 주요 역사와 기록물의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다양한 수목과 식물, 주제별 정원을 둘러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참가 가족들은 가을 정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함께 추억을 남기며 일상 속에서 누리기 어려웠던 여유를 즐겼다.
이번 탐방은 가족 단위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다문화가족 사이의 관계를 넓히는 계기로도 활용됐다.
참가자들은 하루 동안 여러 체험을 함께하며 서로 소통했고, 부모와 자녀가 같은 경험을 공유하면서 가족 간 친밀감을 높였다.
현장 운영에는 방문교육지도사 5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참가자들의 이동과 관람을 지원하고 행사 진행 과정에서 안전을 살피며 원활한 일정 운영에 기여했다.
평소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부모교육, 자녀생활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방문교육지도사들이 현장에서도 가족들과 함께해 지원 활동의 연속성을 이어갔다.
의성군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에 참여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교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가족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시간의 가치를 느끼고 좋은 기억을 간직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행사 운영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방문교육지도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다문화가족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사업을 통해 가족 관계 향상과 지역사회 교류 확대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