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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코스맥스 '뷰티 동맹'…차세대 원료·제형 공동개발

한·불 수교 140주년 계기 MOU…글로벌 뷰티 과학과 K-뷰티 제품 개발 역량 결합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6.09.09 13:36:18
[프라임경제] 글로벌 뷰티 기업 로레알 그룹과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192820)가 차세대 뷰티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로레알의 글로벌 연구 역량과 소비자 인사이트에 코스맥스의 K-뷰티 기반 제품 개발 경쟁력을 더해 원료부터 제형까지 공동 혁신에 나선다.

ⓒ 로레알코리아


양사는 지난 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오텔 드 마리니에서 차세대 뷰티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열린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추진된 비즈니스 MOU 3건 가운데 하나다. 서명식에는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로레알 최고경영자(CEO)와 최경 코스맥스 부회장이 참석했다. 니콜라 포리시에 프랑스 통상 특임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자리를 함께했다.

양사는 로레알이 축적한 뷰티 과학 전문성과 글로벌 소비자 분석 역량,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코스맥스의 과학 기반 제품 개발 능력 및 신속한 연구개발 체계와 결합할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크게 △글로벌 제품 개발 △혁신 원료 △제형 혁신 등 세 가지다.

우선 로레알의 소비자 인사이트를 활용해 K-뷰티에서 영감을 얻은 글로벌 제품을 공동 연구·개발한다. 아울러 새로운 화장품 원료와 유효 성분을 발굴하고, 한국 뷰티 시장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제형과 제품 형태 개발에도 나선다.

로레알은 지난 30여년간 국내 ODM·패키징·원료 기업 등과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뷰티 생태계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품 혁신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로레알 CEO는 "뷰티는 양국 문화를 잇는 살아있는 가교이자 전략적 핵심 산업"이라며 "코스맥스와 긴밀히 협력해 양사의 강점을 결합하고 전 세계 소비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뷰티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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