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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 LG화학 대산노조 만나 석유화학 구조조정 현안 청취

BPA 사업 매각·고용 불안 우려 전달…충남도 "고용 안정·지역경제 영향 최소화"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9.08 15:53:42
[프라임경제] 충남도가 석유화학업계의 사업 재편이 지역 고용과 경제에 미칠 영향을 살피기 위해 지역 노동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김경수 LG화학 대산노동조합 위원장을 만나 대산공장 현안을 비롯한 지역 노동계의 목소리를 듣고 협력 방안을 논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남도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지난 7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김경수 LG화학 대산노동조합 위원장을 만나 대산공장 현안을 비롯한 지역 노동계의 목소리를 듣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박 지사와 도 경제통상국장, 김 위원장과 사무국장 등 4명이 참석했다.

이번 면담은 세계 석유화학 시장의 공급 과잉과 수익성 악화 등으로 산업 구조 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노동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조 측은 최근 LG화학 대산공장의 비스페놀에이(BPA) 사업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공유하고, 석유화학업계 사업 재편에 따른 현장의 우려와 어려움을 전달했다.

BPA는 휴대전화 외장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PC)와 전기 절연 소재인 에폭시수지의 주요 원료다. 특히 사업 매각과 구조조정이 고용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과 함께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며 충남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조정은 대산 지역경제와 근로자 고용에 직결되는 엄중한 사안"이라며 "도 차원에서도 예의주시하고 노조가 전달한 어려움을 관계 부서와 면밀히 검토해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번 면담에서 수렴한 노동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노동계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석유화학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고용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LG화학 대산노동조합은 1995년 3월 출범했으며, 현재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장 전체 직원 1328명 가운데 910명이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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