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높은 부품 매출 확대와 장비 매출 인식으로 수익성 개선 전망"
[프라임경제] 리딩투자증권은 8일 AP시스템(265520)에 대해 반도체 장비 사업의 성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는 가운데, 본업인 유기발관다이오드(OLED) 사업의 투자 사이클 회복이 더해지며 올해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AP시스템은 OLED 및 반도체 공정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OLED용 ELA·LLO 장비와 반도체용 열처리 장비 등을 주력으로 공급한다"며 "장비 판매 이후 발생하는 부품·소모품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반도체 장비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OLED 중심에서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 변화로 반도체 장비 부문의 외형 확대를 꼽았다.
이에 대해 "과거 반도체 장비 매출은 연간 500억~600억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상반기 이미 약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상반기 말 수주잔고는 약 700억원에 달한다"며 "이를 감안하면 2026년 반도체 장비 매출은 800억원 후반, 추가 수주 반영 시 1000억원에 근접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기존 OLED 중심 사업구조에서 반도체가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멀티플 리레이팅 요인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큰 폭의 개선세를 예상했다. 관련해 "동사의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6029억원, 영업이익 58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31%, 77% 증가해 유의미한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이미 약 3600억원을 달성했고 상반기 말 장비 수주잔고는 약 2100억원으로, OLED 약 1300억원, 반도체 약 700억원 수준"이라며 "여기에 연간 2700억~2800억원 규모의 부품·소모품 매출이 안정적인 실적을 뒷받침하고, 수익성이 높은 부품 매출 확대와 장비 매출 인식으로 수익성 또한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본업인 OLED 사업의 성장 모멘텀 역시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IT OLED 투자와 중국 패널업체들의 중소형 OLED 투자가 이어지면서 관련 장비의 수요 회복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AP시스템은 OLED 핵심 공정 장비에서 높은 기술 경쟁력과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어 전방 투자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반도체 사업의 외형 확대와 함께 기존 OLED 사업의 투자 사이클 회복이 더해지며 실적 성장의 두 축이 동시에 강화되는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