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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4%대 급락 딛고 상승 전환 '6700선 회복'…코스닥 1.70%↑

外人 3조8000억원대 매도에도 개인·기관 '사자'…원·달러 환율 전장比 3.7원↑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8.25 15:58:50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종가가 표시돼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장중 4% 넘게 급락했다가 상승 전환하며 또 한 번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외국인이 4조원에 가까운 매물을 쏟아냈지만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6700선을 회복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6696.96 대비 45.78p(0.68%) 상승한 6742.7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6535.93으로 하락 출발해 장 초반 4.30% 하락한 6408.82까지 밀렸다. 이후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면서 장 막판 상승 전환하면서 6747.16까지 고점을 높였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조1728억원, 1조503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3조815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SK스퀘어(-1.49%), LG에너지솔루션(-3.45%)가 내렸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기가 전 거래일 대비 4만4000원(3.34%) 오른 136만2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우가 5200원(2.75%) 상승한 19만4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SK하이닉스는 7000원(0.42%) 뛴 167만8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13.33 대비 13.82p(1.70%) 오른 827.1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806.93으로 하락 출발해 장중 781.89까지 밀렸지만, 이후 상승 전환해 장중 고점에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27억원, 148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136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알테오젠(-4.68%), 에코프로(-3.07%), 에코프로비엠(-3.85%)이 내렸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심텍이 전 거래일 대비 1만1700원(11.12%) 오른 11만69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주성엔지니어링이 1만2800원(7.71%) 상승한 17만8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대기와 삼성전자 주주환원 이후 차익실현, 중국 YMTC의 기업공개(IPO) 임박 등이 메모리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의 대이란 제재와 캐나다와의 관세 갈등은 구체적인 시행 시점 등을 고려하면 시장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결국 증시의 핵심 변수는 유동성과 반도체"라고 덧붙였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오전 코스피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락 출발하였으나, 반도체 외 업종으로의 순환매 유입이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며 "오후들어 반도체 대형주에도 저가매수세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했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건설(6.87%), 기계(6.49%), 항공화물운송과물류(6.25%), 전기유틸리티(6.13%), 비철금속(5.58%)이 차지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무선통신서비스(-2.51%), 생물공학(-1.97%), 전기제품(-1.81%), 제약(-1.22%), 사무용전자제품(-1.09%)이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원 오른 1386.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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