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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올해 상반기 누적 수주 189억 달성…"연간 수주 목표 달성 청신호"

원전·금융·공공 중심 AI 사업 확대…온톨로지·AI 에이전트 기술 경쟁력 강화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8.14 14:19:36

ⓒ 솔트룩스


[프라임경제] 국내 인공지능(AI) 풀스택 전문기업 솔트룩스(304100)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87억2000만원, 누적 수주 188억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말 기준 별도 수주잔고는 약 155억원으로,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기업용 AI 플랫폼에 대한 수요 확대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Palantir)는 2026년 2분기 매출 19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93% 성장했으며, 미국 상업 부문 매출 역시 149% 증가했다. 

팔란티어가 기업의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를 연결하는 핵심 기술로 온톨로지(Ontology)를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솔트룩스 역시 20년 이상 축적한 온톨로지 기반 지식관리 기술을 자체 거대언어모델 '루시아(LUXIA)', 솔루션 A.RAG, 에이전트 스튜디오와 결합해 공공·금융·국방·제조 등 산업 전반에 AX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솔트룩스 그룹사가 보유한 온톨로지 관련 특허는 총 39건으로, 기업 내부에 분산된 데이터와 지식을 의미와 관계 중심으로 구조화해 검색·분석·판단·업무 수행으로 연결하는 풀스택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솔트룩스는 이러한 기업용 AI 수요를 바탕으로 올해 원전·금융·공공 등 주요 산업에서 수주 기반을 넓혀왔다.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도입이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시스템 구축과 업무 혁신으로 이어지면서 상반기 누적 수주는 188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솔트룩스의 주요 사업인 SI 및 AI 솔루션 사업은 프로젝트 수행 기간과 진행률 등에 따라 매출이 인식되는 구조로, 수주와 매출 인식 시점에는 차이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상반기 말 기준 약 155억원의 수주잔고가 향후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사업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솔트룩스의 베트남 현지법인 솔트룩스테크놀로지(SLT)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87만6000 달러로 지난해 동기 40만7000 달러 대비 115%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수집 서비스에서 59만9000 달러의 매출을 확보해 SLT 전체 매출의 약 68%를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59만7000 달러 증가했다. 

해당 실적은 솔트룩스 별도재무제표에는 포함되지 않는 SLT 자체 실적이며 연결재무제표에는 반영된다.

로보틱스 데이터는 로봇이 실제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행동할 수 있도록 피지컬 AI(Physical AI)를 학습시키는 핵심 기반이다. 

솔트룩스는 베트남 법인의 데이터 수집·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 대상 사업을 확대하고, 기존 언어·지식 중심 AI에서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 영역까지 사업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솔트룩스는 국내에서는 온톨로지와 자체 LLM,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풀스택 AI를 중심으로 원전·금융·공공 등 전문 산업의 수주 기반을 확대하고, 해외에서는 로보틱스 데이터 등 피지컬 AI 관련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선제적인 AI 인프라 투자와 전문 인력 확충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과 베트남 법인 등 글로벌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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