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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2Q 영업익 593억원…해외 성장에 47.5% 증가

국내는 고환율·고유가에 원가 부담 확대…별도 영업익 전분기比 32%↓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6.08.14 13:56:36
[프라임경제] 농심(004370)이 수출과 해외 법인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개선했다. 국내 소비 둔화와 경쟁 심화에도 해외 사업의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농심 신라면 브랜드 캐릭터 'SHIN' 이미지. ⓒ 농심


농심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95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3억원으로 47.5%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89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67억원으로 31.7% 늘었다.

수출과 해외 법인의 실적 개선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소비 둔화와 업체 간 경쟁 심화가 이어졌지만 해외 매출이 증가하고 현지 법인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연결 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다.

반면 국내 사업은 원가 부담이 이어졌다. 농심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73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32% 감소했다.

수출 호조로 매출은 늘었으나 고환율과 고유가 여파로 포장재를 비롯한 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낮아졌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 둔화와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국내 시장 여건에도 수출과 해외 법인의 매출 성장, 수익성 개선이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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