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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릭스, 글로벌 반도체 특허 분쟁 증가 '직수혜'…자회사 ID 최대 실적 모멘텀 '주목'

"ID, 분기 만에 연간 영업이익 넘어설 정도로 IP 수익화 역량 입증…연결 편입 가시화"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7.31 08:01:23
"ID, 분기 만에 연간 영업이익 넘어설 정도로 IP 수익화 역량 입증…연결 편입 가시화"

ⓒ 엑스페릭스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31일 엑스페릭스(317770)에 대해 특허관리전문회사(NPE) 자회사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이하 ID)가 지식재산권(IP) 수익화를 기반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핵심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ID 지분 확대로 연결 편입이 추진되고 있어, 글로벌 반도체 특허 분쟁 이슈에 따른 모멘텀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엑스페릭스는 2017년 설립된 디지털 신원확인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바이오메트릭솔루션 55.0%, 전자문서솔루션 9.8%다.

국내 공공기관은 물론 프랑스·싱가포르·남아공 등 133개국 이상에 지문인식·전자여권 솔루션을 공급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별도 매출액은 199억원으로 전년 대비 37.5% 늘었고, 4분기부터 별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며 본업의 자체 이익 창출력 회복이 확인됐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엑스페릭스의 핵심 성장축은 지분 28.11%를 보유한 자회사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ID)다. 

ID는 2010년 공공기관과 삼성·SK·LG 등 대기업 출자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특허관리전문회사(NPE)로, 특허 라이선싱·거래·금융을 연계해 IP 수익화 전 과정을 수행한다. 

지난해 매출액 478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올해엔 1분기 만에 매출액 238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올리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이미 넘어섰다.

ID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네 차례에 걸쳐 퓨리오사AI에 투자했다. 퓨리오사AI는 올해 시리즈D에서 기업가치 3조원 이상을 인정받으며 투자지분의 잠재가치도 확대됐다. 

표준특허 분야에서도 VVC 비디오코덱 특허 매각 등으로 지난해에만 약 15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이러한 엑스페릭스는 지난 5월 제7회차 전환사채(권면총액 100억원)를 발행했으며, 앞서 발행한 제6회차(155억원)와 합쳐 총 255억원 규모의 자금을 ID 지분 취득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28.11%인 지분율을 확대해 ID의 연결 편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ID는 2021년 미국 킹스톤 테크놀로지를 상대로 한 USB 특허소송에서 약 181억원의 배상 판결을 이끌어낸 것을 시작으로, 이동통신·표준특허·글로벌 빅테크 분야로 수익화 영역을 넓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6년간 누적 지적재산권(IP) 수익화 실적은 1억달러 이상이며, 이 가운데 약 80%가 소송을 포함한 라이선싱 사업에서 발생했다"며 "현재도 글로벌 대기업을 상대로 음성인식과 GPU 레이 트레이싱 관련 특허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특허 분쟁 이슈가 부각될 때마다 추가적인 수익화 성과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ID의 실적이 분기 만에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설 정도로 IP 수익화 역량이 입증되고 있다"며 "전환사채를 통한 지분 확대로 ID의 연결 편입이 가시화되고, 글로벌 반도체 특허 분쟁 이슈가 부각될수록 엑스페릭스의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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