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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독파모 2차 모델 공개…추론·장문 이해 성능 향상

제조·국방·바이오 산업 현장 적용…'모두의 AI'도 참여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6.07.29 15:16:02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이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에이닷엑스 케이투(A.X K2)'를 공개했다. 매개변수(파라미터) 6880억개(688B) 규모로 확대하고 제조·국방·바이오 등 산업 현장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 

서울 중구 SK텔레콤 사옥 전경. ⓒ SK텔레콤


SK텔레콤은 29일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A.X K2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을 통해 공개하는 두 번째 초거대 모델이다.

A.X K2는 직전 모델인 519B 규모의 A.X K1 대비 모델 규모를 키워 수학·과학 추론 능력, 한국 지식 및 장문 추론 능력을 강화했다.

국내외 14개 벤치마크 평균 성능이 K1보다 32.2%포인트(p) 향상됐다. 특히 장문 이해와 에이전트 관련 평가에서 약 83.9%p 개선됐다.

A.X K2는 최근 출시된 △큐원 △딥시크 △GLM △키미 등 해외 AI 모델과 동급 수준의 벤치마크 결과를 보였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A.X K2를 다양한 산업 현장과 국민의 일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4차례의 사후 학습을 거쳐 모델의 응답 품질과 안정성, 운영 효율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제조·국방·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철강 제조 기업 KG스틸,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코넥과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에 A.X K2를 적용한다. 또 국방부와 협업해 A.X K1 기반의 양자화 모델 3가지를 개발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SK바이오팜과 난치성 암 표적 치료제 개발에 AI를 활용해 통상 1~2년 걸리던 신약 개발 초기 연구 기간을 5개월로 단축했다.

아울러 에이닷 비즈와 SK하이닉스 사내 업무용 AI 도구에도 A.X K2 경량 모델을 적용했다.
 
SK텔레콤은 자사 AI 모델을 API 형태로도 개방하고 있다. '전국민AI경진대회'에 참여하는 일반 국민과 중소기업벤처부가 진행 중인 '모두의 챌린지 AX-LLM'에 선정된 스타트업 등에 A.X K1을 제공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모두의 AI'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A.X K2의 후속 모델을 조(兆) 단위 매개변수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컨소시엄 참여사인 크래프톤은 A.X K2 Raon-Speech 모델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을 향후 자사 게임에서 플레이어와 AI 간 자연스러운 음성 상호작용을 고도화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독파모 2차 평가를 통해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4곳인 정예팀은 3곳으로 추려진다. 다시 고도화 과정을 거쳐 연말쯤 최종 2개 팀을 뽑는 마지막 관문을 치른다.

정예팀은 연구 성과와 서비스 데모를 잇달아 공개하며 실제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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